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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만 행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샛별(꽃샘) 지음 / 싸이프레스 / 2020년 4월
평점 :
작가는 아이를 낳지 않고 부부로써 둘만의 행복을 맘꼇누리고 한날한시에 눈감을수는 없지만
그렇게 늙어가길 바란다고 한다.
아이를 낳지 못하는 것과 낳지않는건 글로는 한끗차이지만 사실 전혀 다르다.
결혼을 했지만 아이가 없다는 이유에 주위에서는 많은 말들을 한다.
부부중 한명에 몸에 뭔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지인들도 있을 정도다.
작가가 전하는 메세지 "아이를 낳으라는 세상의 오지랖에 단호하게 대처하는 법" 이라는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로는 책한권을 쓰고도 남는 이유가있다는 생각으로 책을 쓰게 되었다.
남편과의 만남은 고시시험을 준비하는 대학동 학원 지하 스터리룸이었다.
서로 시험을 준비하며 다른 학원을 다녔지만 같은 과목에 딱하나의 학원이 겹치게 되었고
그렇게 둘은 공통점을 찾아가며 함께 밥을 먹고 서로를 챙겨주는 사이가 되었다
물론 시험에는 부부가 모두 낙방을 하게 되었고 각자의 직장을 찾아취직을 하게되었다.
2년에 연애를 하던끝에 양가부모님의 도움없이 결혼을 하게된 부부
결혼하면서 부모님의 도움을 받지 않는 이유는 빌미를 잡히고 싶지 않았다고 한다.
둘은 많은 대화를 나누며 가장은 꼭 남자가 하는것이 아닌 경제적인 여유가 좀더 있는 사람이 하는것이라는
이유로 여자도 가장을 할수있다는 결론이 생겼다.
그렇게 돈을 잘굴리고, 재태크를 잘하는 여자는 가장을 맡았고 음식을 잘하고 살림을 잘하는 남자는
그렇게 집안 살림을 함께하게 되었다.
둘은 서로 각자의 취미를 존중했고 각자의 시간과 생각을 존중했다.
금요일은 영화보는날, 일요일은 각자에게 휴식을 주는날 등 일반 결혼한 부부의 생활과는 좀 다른듯한
삶을 살고 있는것 같다.
아이를 갖지 않는 이유에는 노후대책, 자녀양육, 그리고 육아휴직,경력단절등등이 있었고
그렇기에 둘만에 행복하게 살자는 결론을 내렷다고 햇다.
작가의 결혼생활은 신혼이기 전에 연예중 인거 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무척이나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쳐보였으며 당당해 보였다.
"인구 절벽이니 국가 소명이니 하는 심란한 분위기에서 아이없는 자유로운 삶을 즐기고 싶다고
말하는 것은 나에게 상당한 용기와 소신이 필요한 일이다.
그래서 나는 내 생애 가장 큰 용기를 내보기로 했다"
출산에 선택은 자유다, 결혼을 하면 꼭 임신을 해야하고 육아에 시간을 쏟아부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공감은 가지 않았다. 물론 육아가 힘들다고 생각한다,
부모님을 봐도 무척이나 감사함을 느낀다.
그렇기에 어서 커서 효도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각자의 생각은 다르고 삶도 다르고, 살아가는 방식도 다르기에 작가의 생각을 존중한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