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자령 전투, 어느 독립군의 일기
정상규 지음 / 아틀리에BOOKS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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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자령 전투, 어느 독립군의 일기>는 2020년 월간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소설부문 당선작이다. 이 독립운동 관련 소설이라는 참신함도 있었지만, 놀라운건 어디에도 알려지지 않은 실존 인물을 정상규 작가가 4년간 중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자료를 찾아서 쓴 책이라는 점이다.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닌 책 속에는 놀라운 그날의 진실, 그날의 기억들이 담겨있다. 책은 놀라울만큼 쉽게 잘 읽힌다. 출퇴근길 버스, 지하철안에서 읽다보면 금새 다 읽는다. 앞으로 이런책이 더 많이 나와야 한다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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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맞습니다 - 결코, 약자여서는 안 될 그들을 위해
정상규 지음 / 아틀리에BOOKS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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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쓴 정상규 작가는 방송인이다. 

공중파와 종편, 라디오에서 독립운동사를 가르치고 강의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궁금해져서 확인해보니, 정상규 작가는 독립운동가 뿐 아니라 6.25전쟁영웅, 월남참전용사 등 소위 우리 역사에 꼭 알려져야 할 사람들이지만 잊혀지고 묻혀진 사람들을 찾아내어 알려왔다.

특히 <독립운동 맞습니다>는 독립운동을 했으나 정치적 이유, 법적인 이유, 친일논란 이유 등 여러 이유로 건국훈장을 받지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즉 이 책에는 단 1명도 국가로부터 독립운동가로 인정된 사람이 없다. 그러나 가만 들여다보면 너무나 유명한 분이어서 "아니 이런분이 못받았다고?"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가령, 친일논란이 있는데 이런 경우까지 모두 친일파로 보는것은 잘못됬다는 내용들, 정치적 문제로 옥살이를 하고 법적으로 복원되었는데 건국훈장은 복원되지 않은 경우, 똑같은 사유로 누구는 훈장을 받고 누구는 받지 못한 형평성 사유,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적 가부장적 시선으로 독립운동가로 지정되지 않은 사람들이 나온다. 


즉 , 제목그대로 독립운동했으나 독립운동가로 지정받지 못한, 차별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다.

아래 몇 눈에 거슬리는 리뷰를 보니 특정 정치인이 안나오고, 나오고로 글을 썼는데 장담컨데 이 책을 안 읽어보고 쓴 글이다. 이 책을 읽어본 사람은 작가의 의도,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에 집중하면 참 고맙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귀한 작업 해주시길 바란다.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일본말을 거부하고, 일본의 통치를 거부했던 사람들이 누구인가? 일본의 총동원령을 거부하고 당시에 조선에서 살 수 있었던가?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막연히 총동원령을 거부해서 감옥에 갔다고 그것으로 독립운동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 역사는 통시적으로 바라봐야만 올바른 해석과 평가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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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맞습니다 - 결코, 약자여서는 안 될 그들을 위해
정상규 지음 / 아틀리에BOOKS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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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 선생님 강의를 들은 사람입니다. 좋은 글을 쓰려면 좋은 사람이 되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제가 만난 선생님은 참 따듯하고 감사한 분이셨습니다. 사라져가는 소중한 역사를 기록하고, 그 기록을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시고, 이렇게 책으로 출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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