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하는 여자 윤미나의 동유럽 독서 여행기.. 란 책 소개글에 확 이끌렸던 책.. 작은 글씨와 의외로 두꺼운 두께라 처음엔 좀 부담이 있었지만 여행과 책을 좋아하는 작가와의 공통점이 있어 그런지 재밌는 작가의 이야기에 금새 푹~빠졌다. 난 이전부터 서유럽에 비해 동유럽에 관심이 덜 했었기에 여행 책으로는 거의 처음으로 자세히 접했다. 작가가 번역가인 만큼 여행지와 연관된 책이 곳곳에 소개된다. 그러나 난 대게 모르는 작품들..ㅡㅡ; 그렇다고 책 소개서가 아닌 여행지에서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재밌게 얘기한 책이다. 자세한 여행지 정보 소개서라기 보단 여자들의 여행지에서의 경험담이랄까.. 그렇게 무겁지 않고 재밌게~ 나도 그곳에 함께 있다는 느낌으로 잘 봤다. 이런 책들을 보면 어디든 멀리 떠나고 싶은 욕구가 치솟아 큰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