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그의 작품이 나와서 엄청 기대를 한 탓일까? 전작에 비해선 재미는 좀 떨어졌다. 유럽에서 미국으로 주 무대를 옮겨온 그의 심벌론~ 기호학, 마방진 등의 공부를 하는 듯한 그의 추리소설은 여전히 랭던의 암호 해독을 통해서 우리를 머리 아프게 한다. 로마에서는 범인을 잡기 위해 앞에 그려진 지도를 보면서 내가 랭던이 되어 추리를 하면서 담에 꼭 그곳들을 둘러 보고 싶어 했고, 파리에선 루브르 박물관의 비밀을 진짜로 생각되어 담에 방문하여 그 비밀을 파헤쳐 보고 싶어졌었다. 이 책을 통해서 미국 워싱턴 D.C의 비밀을 알게 된 거 같고 그 도시가 신비한 표식으로 이뤄진 걸 몰랐는데 프리메이슨의 '잃어버린 단어'란 보물을 찾기 위한 피라미드 암호 해독을 하면서 워싱턴 D.C에 가서 국회 의사당과 의회도서관을 꼭 방문하고 싶어졌다. 그의 작품은 약간의 공포감과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추리하게 하는게 묘미인데, 이번 작품도 고대의 수수께끼나 성경에 대한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읽기에 조금 어려웠지만 여전한 스릴감이랑 반전을 접하고 나서는 역시 댄 브라운이란 생각을 하게 했다. 그러나 그의 전작들에 비해 재미는 조금 떨어지는 거 같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 문제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