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빛나는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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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읽었다.

거의 8년만에?

 

10년만에 그들의 이야기가 새로 나왔다길래

그거 읽기 전에 다시 보고 싶어서..

 

왜 난 호모 남편 이야기만 기억날까ㅡㅡ

 

아내가 알콜 중독?에 조울증인건 잊었었다.

 

다시 보니 여자가 더 심각하더만..

그게 짝사랑을 하기 때문일지도..

 

무츠키와 쇼코는 결혼한 신혼부부다.

그러나 남들과 다른..

오히려 친구같은..부부다. 어느 정도 벽이 있는..

 

무츠키는 곤이란 애인이 있다.

그것을 알고도 자신은 섹스를 별로 안좋아해서 괜찮다고 결혼한 쇼코.

그녀는 남편이 그저 좋았기 때문이다..

결국 점점 그에게 빠져들어 우울한 날만 계속 되고..

남편 무츠키도 그녀가 순간 순간 이뻐 보이는데..

그러나 애인 곤과도 헤어질 수가 없다.

 

글루미 썬데이에선 여자 주인공을 아예 잃느니

반만이라도 갖겠다며 남자 둘이 함께 공유하는 걸 보고

어릴 때 충격을 받았는데..이해를 할 수 없었는데..

 

아직도 무츠키와 쇼코,곤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긴 하지만

저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든다.

 

내가 에쿠니의 팬이된 소설인 만큼 다시 읽어도 술술 넘어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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