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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도쿄
오쿠다 히데오 지음, 양윤옥 옮김 / 은행나무 / 200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유쾌 상쾌 통쾌한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2004년작.
그러나 번역은 최근에 나온책으로 노란 표지에 담배를 문 청년이 시선을 끈다.
도쿄를 무대로 쓴 자전적 청춘 소설로 시대적 배경도 80년대..
주인공 히사오는 자신이 좋아하는 팝가수들 공연도 잘 없는
나고야를 떠나 도쿄로 상경한다.
무조건 도쿄 대학을 지망했던 히사오.
시티보이를 꿈꾸며 상경한 첫날 이곳 저곳을 구경하며
도쿄의 젊은이들을 보고 어느새 기죽은 자신을 발견한다.
대학 캠퍼스 커플, 연극 동아리,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대학을 그만두고 취직한 직장생활, 그리고 사랑이야기..
히사오의 20대를 그린 소설로 첨엔 좀 지루한 듯 하지만
작가의 재치있는 글솜씨로 읽다보면 어느새 빠져들게 된다.
젊은 20대..그들만의 특권..
20대가 가기전에 읽어보라~
일과 사랑..모든 걸 후회없이 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