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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에는 개꽃이 산다 1 ㅣ 궁에는 개꽃이 산다 1
윤태루 지음 / 신영미디어 / 2007년 2월
평점 :
품절
은나라 황실 사람들에게는 이곳에 사는 이라면 누구나 알아야 하는 필수 지침이 있다. '궁 안에서 현비를 보면 무조건 피해 가라!'.
이런 책 내용 소개글에 설마, 이런 악덕한 여주가 다 있을까?했었다.그러나 설마가 사람잡았다..
얼굴은 참 아름다운데 그 아름다움이 성정에 묻힐 만큼 악덕하였다.
그 성정은 왕인 언의 황후가 되기로 결심한 후로 더 별나게 변했다.
그건 단지 언의 곁에 있고 싶었던 마음뿐이었는데..
사랑을 못받고 자라 그 사랑을 표현할 줄 몰랐던 여자가 바로 개리였다.
이름도 특이한 만큼 특별한 존재였다.
언의 냉정하고 독한 내침에 고통받던 개리의 모습에 너무 가슴 아팠다.
이 책을 보며 내내 울고 울었다..최근에 본 책중에 가장 눈물을 쏙 뺀 작품인듯..
어찌 저리 슬프게 글을 썼나..싶다..
개리란 여주인공이 읽은지 몇 달이 지난 지금에도 오래 남아 있다.
소장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