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에서 원장까지, 학원가에서 살아남기 - 공부방, 교습소, 학원, 원장 3인의 창업 경영 로드맵
켈리.해일리.미쉘 지음, 김위아 기획 / 대경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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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계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 이유는 이 책은 공부방, 교습소 그리고 학원 세가지 형태의 각 원장들이 공동으로 쓴 책이고, 강사에서부터 원장이 되기까지 각자 어떻게 이어가고 있는지에 대한 글이기 떄문이다.

사실 사교육에서 가르치는 사람이라면 글귀마다 어떤 말을 하고 있는지 확 들어올 것이다.

실제로 경험을 해본 사람들이라면 더욱 그게 어떤 분위기인지 의미인지가 확 드러나기 때문이다.

켈리, 해일리, 미쉘 세명의 저자가 본인들의 경영 노하우와 학원 개원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얻은 정보들을 쏟아낸 책이라고 볼 수 있겠다.

나는 사실 20년 이상 사교육에 몸 담고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사실 그 누구보다 이 계통에 대해 잘 알고 있고, 나 또한 영어 전공을 하였으며, 서울에서 대학을 나와 지금까지 타 지역에서 수업을 하면서 살고 있다.

프랜차이즈도 해보았으며, 나의 자체 브랜드로 해보기도 하고, 다양함을 맛보았다. 이 책은 초보 원장들이 학원에 대해 차려보고자 할 때 유용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개원 비용을 표로 책 안에 넣은 켈리 저자

강사로 생활하다가 직접 원장이 되고 나서는 다른 생활이다. 모든 비품을 스스로의 돈으로 사야 하기 때문이다. 교습소를 차리기까지의 다양한 생각 경험 들을 서술해 놓았다.

특히 교습비 완납을 향한 등록시, 등록 후 미납시에 대한 팁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내가 변화시킬 수 없는 학생이 존재한다는 것. 그것에 대한 멘트가 좋았다.

나에게는 16번째에 쓴 이렇게 운영합니다 부분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나와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었으며

또한 내가 보강해볼 부분도 있어서 좋았다.

보조요원에 대해서는 사실 나는 몰랐던 부분이었다. 교습소는 1인 이외에 불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점도 나에게는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친절, 운동 관리 필수 이건 나도 매번 느끼는 것이다.

두번째 공부방을 운영하는 저자 해일리는 개인과외교습자의 입장에서 서술을 해냈다.

온라인 마케팅에 대한 내용은 요즘 세대들에게 잘 맞게 홍보가 필수인 경우 잘 어울리는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말한 5가지 중에 3가지는 하고 있었다. 2가지는 안하는 이유가 있어서 안하는데 지역에 따라 이건 전략이 다를 거라고 생각한다.

해일리 원장님은 단호박 5종 세트를 소개했다. 그리고 달마다 큰 계획을 세워 그것대로 실천한 것이 남달랐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는 미쉘 편에서는 나도 평소 자주 하는 말이 있는데 바로 everything happens for a reason 이라는 표현이다. 그런데 캐나다 태솔 이야기를 하면서 이 글귀가 나와서 반가웠다.

학생과 부모님 그리고 선생님의 3박자가 잘 맞아 떨어져야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영어실력

그리고 에너지를 뺏는 두 부류에 대한 설명도 공감이 많이 갔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사교육계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 또는 운영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공감되는 부분도 있고, 읽어보면 나의 첫 가르침의 시작에 대해서도 기억이 새록새록했다.

마지막 파트에서 Q&A 형식으로 마무리 한 부분에서 정확한 니즈 파악을 위한 상담 준비도 괜찮았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세가지 방식의 각 원장들의 경영, 창업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한 책이라 각 형태에 맞게 궁금한 사람들이라면 읽어볼 법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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