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키즈 이야기 - 사교육 대신 돈 교육하는 엄마의
황혜민 지음 / 프로방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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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부자가 되고 싶어한다. 그래서 부자들은 자녀의 경제교육을 어떻게 하고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나는 이 책에 제목에 끌린 것이 사실이다. 보통 부모들은 자녀가 공부를 잘하기를 바란다. 그런데 또 생각해보면 공부를 왜 잘하기를 바라는걸까? 그것은 또 돈을 잘 벌게 하고 싶어서, 돈이 많으면 잘 살 수 있을 거 같기 때문에 등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여튼, 돈은 우리 삶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인것 이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 황혜민씨는 제목을 이렇게 사교육 대신 돈 교육하는 엄마의 자본주의 키즈 이야기라고 정했겠지만, 실제로 공부 사교육보다 돈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더 우선순위로 두는 엄마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그 누구도 공부하라고 하지 돈에 대한 것을 배우라고 말해준 사람들이 없었다. 그러나 세상은 학교 공부보다 돈에 관한 지식과 지혜를 더 필요로 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아마도 저자가 자신의 아이들에게 미리 돈 교육을 열심히 한 것라고 생각한다.

삶에서 돈의 중요성은 나 또한 동감하는 바이다. 또한 아이들에게 돈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것은 필수라고 나도 생각하고 있다. 이 책은 1장부터 6장으로 나눠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1장에서는 왜 저자가 자식에게 돈 교육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나와있다. 2장에서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없다는 것은 자존감, 상처, 불행과 연결된 단어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래서 먼저 부동산에 관련된 책을 읽기 시작했고, 강의도 듣고, 금리, 환율, 달러 및 주식, 채권 등에 대해 공부를 하게 되었다고 했다. 또한 직접 이론을 쌓았으면 실천해보는 것으로 옮기고자 적금, 예금을 해지하고 싸게 나온 집을 갭투자했다. 그리고 노후 자금 계산도 해보고 스스로 계산도 해보면서 돈에 대해 조기 교육을 했다고 했다. 그리고 3장에서는 사교육 대신 돈교육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생각해서 남이랑 비교 안하고 무엇보다 사교육을 안한다고 초조해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방과 후를 아이가 하기 싫다고 하면 강요하지 않고 내버려두었다고 했다. 대학 진학이 본질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저자는 대학을 안가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은 나랑은 조금 다른거 같다.

학원비 대신 돈을 쓸 수 있게 했고, 한달 전기세, 수도세 등을 퀴즈로 내보거나 맞춰보게 해서 애들을 적극적으로 참여시켰다고 했다.

4장에서는 저자가 아이가 피아노를 배우고 싶다고 해서 피아노 학원을 보냈다고 했다. 그런데 피아노 학원비가 오르면 물가인상과 최저임금, 인플레이션 등 경제와 연관지어 교육을 한 것이 다른 부모들과 다른 것 같았다.

확실히 저자의 아이들은 돈 교육에 관해서 일반적인 다른 키즈들보다 더 경제 관념에 대해 눈을 금세 떴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자본 소득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알려주고, 그것을 일찍 가르쳐주고 싶었다는 부분에서 확실히 저자는 돈 교육을 잘하는 부모라는 생각이 들었다.

5장과 6장으로 마무리를 했는데, 시기별로 아이가 초등이나 중등인지 고등 그리고 20살이 되었을 때 시기별로 머니 플랜을 짜는 것도 제시하고 있었다. 경제에 대한 흐름과 관심을 통해서 아이가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가는 것 그리고 내돈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책임감을 느끼는 것, 무엇보다 부모에게 돈에 대해 기대하는 습성을 사전 증여를 하면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 이 부분은 잘 모르겠다. 아이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이 부분은 말이다.

마지막으로 행복한 아이는 경제 공부로 완성이 된다고 했다. 소비 주체는 나 자신이어야 한다고 말이다.

남들에게 보이고 싶어한 소비는 다른 사람들을 위한 소비이고 남들을 위한 것이므로 자랑이라는 거품을 거둬낸 뒤 비로소 느낄 수 있는 진짜 돈의 의미와 영향 이것이 중요하다고 말한 부분은 나도 매우 만족스러운 말이었다.

나를 생각해보면 남에게 보이고 싶어해서 산 것들이 적지 않다. 차도 그렇고, 그외에 많은 것들이 그렇다.

내 아이들에게 나는 저자처럼은 못할 것 같다. 하지만 마지막 부분에서 거품을 걷어내고 돈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서 교육해야 한다는 것은 깊이 공감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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