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방에 괴물이 있어요!
키티 크라우더 지음, 파비앙 옮김 / 창비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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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무서운 친구들에게 딱인 책

엄마 아빠의 사랑을 듬뿍 느끼며 읽을 수 있는 책을 만나보았다

부쩍 요새 잠자리가 무섭다는 소리를 많이 하는 우리딸

만화책도 보고 티비채널도 다양해지면서 접하는 것들이 많아지다 보니 귀신, 괴물, 유령 들에 대해 가짜인듯하면서도 믿기 어려운 존재들에 대해 호기심과 궁금증이 많아지고 있었다

밤에 잠자리는 무척이나 혼자있기 힘든 상황

불은 꼭 켜야하고 엄마는 곁에 있어야하는....

그런 우리집 보물1호와 함께 읽어보았다


 
 
 
 
 




 


주인공은 개구리 제롬

제롬은 연못에 밤이 오면 무서워한다

엄마와 아빠를 놓지 못하는 제롬

엄마는 제롬이 밤을 무서워하는 걸 잘 알고 있다

엄마와 함께 있으면 무섭지 않은 제롬

방까지 같이 걸어간 엄마는 아빠가 동화책을 읽어주실 거라고 이야기한다






아빠는 이야기한다

아빠가 바로 옆 방에 있으니 무서워하지마라고

꼭 안아주는 아빠

제롬은 아빠와 함께 영원히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혼자 방에 남은 제롬

무슨소리를 드는다

침대밑에서 삭삭, 짹짹 퐁퐁 소리

너무 무서워 엄마 아빠의 방으로 달려간다

하지만 툭하면 밤에 나는 소리라는 아빠

침대로 다시 돌아간 제롬은 또 소리를 드고 엄마아빠의 방으로 쪼르르...





결국 엄마와 아빠의 사이에서 폭~ 자는 제롬

하지만 아빠는 그것이 불편하다

아빠의 표정이 너무 웃기다

어른들이 공감할 수 있는 표정이라고나 해야할까

아빠는 잠자리를 일어나서 제롬의 방에 가서 눕는다

그런데 그만 제롬이 들었던 소리를 듣는다 ..

삭삭 짹짹 퐁퐁..




깜짝놀라 잠에서 깬 아빠

캄캄한 밤, 아빠와 제롬은 커다란 연잎을 향해 헤엄쳐 간다

이 소리가 과연 무슨소리일까 궁금해하며...

이 소리는....두더지 한마리가 굴을 파고 밤새가 울고 은색 물고기가 물위로 떠올랐다 들어가는 소리이다..

이제 아빠와 제롬은 편안한 잠을 취한다


익살스런 개구리들의 표정과 엄마 아빠의 사랑을 듬뿍 알 수 있는 책이다

사랑스러운 엄마아빠와의 괴물물리치기 방법~ 아이와 함께 읽어보며 무서운 밤을 쫓아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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