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에 끌린 책은 아니다
아버지가 해주고 싶은 말이라는 말에 끌린 책이다
사실 대부분이 그러하겠지만, 나도 역시, 아버지 보다는 어머니가 더욱 살갑고 친밀하고
정을 나눈 느낌이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이상하게 아버지와는 거리감이 있고
다른이들과는 좀 다른..그러니까 무척이나 가까워보이는 부녀지간을 보면 너무 부럽기도
하다
우리 아이들이 나중에 그런 감정을 느끼지 않기를 바라며 남편을 육아에 무한 동참시키고
있기도 하다
시간은 흘러가면 잡을 수 없는 법, 그 시간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아이와 같이
해달라고 신랑에게 부탁하였고 다행히도 신랑은 나의 말을 아~주 잘 들어주는 편이다
그러한 아버지라는 존재!
무척이나 중요하고 소중한 존재이기에 이 책이 궁금했다
과연 아버지라는 존재는 아이에게 어떠한 말을 남기고 싶고 전하고
싶어하는가...
저자는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스무살이 된 아들에게 글을
남긴다
꼭 편지를 읽는 듯한 글들이 잔뜩이다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적기! 저자는 아들이 아빠와 같이 세상을 여행해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하나하나 알려준다
아이의 입장에서 질문을 던지고 아빠의 마음을 묻는다
아빠는 아빠의 입장을 설명하고 마음을 전달한다
추가로 현실에서 적용해볼 수 있는 팁을 제시한다
하루에 한가지씩 스스로 칭찬하기, 꿈자료집 만들기, 친구들을 대하는 태도, 너를
울게하는 목록 작성 등등
한번쯤 생각해보면 좋을 만한 주제를 가지고 아이도, 아버지도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부모라면, 자식이라면 읽어봄 직한 책,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