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중심보다 네 삶의 주인이길 원해 - 세상의 모든 아들에게 띄우는 엄마의 편지
윤소희 지음 / 밥북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심리학과를 졸업, 사이코드라마에세 인간의 심리문제를 해결하는 법을 배운 그녀는 역시 남달랐다

KBS 아나운서로 주말 뉴스와 티비, 라디오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여러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 그 현장을 만나고 체험해 온 그녀가 그 속에서 배운 삶의 가치를 토해낸다

아들에게 남긴 글이라는 부제가 따르지만 아들이든 딸이든, 남녀노소 누구나 가리지 않고 읽어대길 원츄하는 자기계발, 처세술 관련 책이다


읽으면서 여러번 곱씹게 되는 삶의 어록들이 너무나도 가슴을 후벼판다

너무나도 맞는 말 , 너무나도 공감되는 글이기에 계속 반복해서 여러번 읽게 된다

기억해두고 싶은 글귀와 문장들이 많아 외우고 싶어지기도 한다


나 자신에 대한 당당함과 자존감을 지키는 것 부터, 사람과 만나 이루어지는 사랑과 이별에 대해서, 무언가를 꿈꾸고 바라는 열정에 대해서, 보통의 삶에서 느끼는 여러가지 감정에 대해서

하나의 명제를 가지고 자신의 기억과 추억을 더듬어 삶의 바른 자세를 알려준다


"끊임없이 스스로 묻지 않으면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이가 누구인지 등 지극히 개인적인 질문의 답조차 진짜 내것이 아닌데 내 생각이라 믿으며 살 수도 있다는 얘기야'

아주 맞는 말을 끔찍하다고 표현하는 그녀

어쩌면 그만큼 우리는 필사적으로 자신의 마음속을 들여다보고 그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말

타인의 잣대에 휘둘려 ,사회의 시선을 의식하며 자신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글들이 많이 나온다


"지금 네 모습은 지금까지 네가 해온 선택들의 합이라고 할 수 있을거야. 앞으로 너의 미래는 거기에지금부터 하는 너의 선택들이 더해져 만들어지겠찌"

나의 선택이 나를 무기력하지 않게 만들어주고 그 속에서 내 자신이 성장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는 것...


나 자신을 바로세우는데도 도움이 되는 글들이지만, 부모로서 아이들을 제대로 키우고 싶다는 욕심이 나는 글들이 가득하다

자신의 가치를 조금이나마 높이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든 접해보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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