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 다른 삶 - 일, 결혼, 돈에서 자유로운
파(pha) 지음, 김영희 옮김 / 열린세상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열린세상 출판

파 지음

<<지금 여기 다른 삶>> - 일, 결혼, 돈에서 자유로운.... / 힐링/마음다스리기/자기계발/처세술


사람은 이렇게 살아야 한다
라는 사회속 규범에서 벗어나
다양한 가치관과 여러 인생방식을 수용하자고 주장하는 작가


나른하다, 일하기 싫다는 생각 하나로
일,결혼,직장,돈에 얽매이지 않고 행복한 빈둥감을 누리는 그가 조금 부럽다

그의 용기,대범함, 유연함, 포용력이 부럽다




우리집 보물1호가 유치원에서 다녀와서 말한다

엄마..우린 무슨 가족인지 알아요?

무슨가족? 어떤 가족이지?

우린 핵가족이에요!!

ㅋㅋㅋㅋㅋㅋ

유치원에서 가족의 의미에 대해 배우면서 요즘 우리들은 핵가족이라는 것을 배운것 같다

핵가족이 무언지는 아는지...^^;;


핵가족이라는 용어는 이상하게 좀 삭막하게 들린다

정이 오고 가는 전통적인 대가족과는 사뭇 거리가 멀고 각자의 삶속에서 분주히 움직이는 몇 안되는 가족 구성원들의 삶이 그려진다

나만 그런걸까?

이것도 편견이겠지


작가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이러한 삶도 있고 저러한 삶도 있다는 것을 재차 확인하고 깨닫게 된다.

사람들이 삶의 정석이라 여기는..이를테면 성실히 학교생활, 좋은회사 , 돈벌고 결혼 후 가족을 부양하고... 열심히 살려면 돈을 벌어야하고  돈을 벌면 아무래도 행복하다는...

등의 일련의 과정들이 사실 세상의 수많은 삶의 방식중에 하나에 불과하며

이건 어쩌면 우리가 만들어낸 정석, 표준일 뿐 그 어떤 표준도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맞지 않는것은 벗어나고, 굳이 힘들어하며 얽매이지 말고 내가 무엇을 했을때 행복했는지

내가 무엇을 느꼈을때 즐거워했는지를 가만히 생각해보고 그 삶에 빠져야 하는 것이다


"세상에 꼭 해야 할 일이란 거의 없으니 하고 싶고 좋아하는 일만 하면 된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는 그저 가만히 있는 게 좋다"


단지 직장생활이 맘에 안들었고 재미가 없었고,, 그래서 일이 하기 싫었고 돈 벌면서 그 삶에 얽매이기 싫어서 행복한 빈둥거림을 선택한 그는 자신의 삶에 아주 만족하는 중이다

먹고 사는 기본적인 것은 해결해야 하기에 그마저도 자신이 좋아하는 몇가지 일을 하며 용돈벌이식으로 돈을 벌고 그닥 생활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 선에서 취미생활도 즐기고 여유를 즐긴다

내가 행복하고 만족하고 즐거우면 된것이다


"내가 세계를 만든다" "내가 뭔가를 하고 있다"고 만족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인생의 다양성을 느끼며 엄청나게 다양한 삶의 방식이 존재함을 깨닫고 내가 재미를 느끼는 일을 하며 자신의 상황에 맞는 것을 선택해 유연하게 사는 것

주변을 다양한 시각으로 보며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는 자신의 감정과 감각을 소중히 여겨보자


행복함과 충실감에 빠져서 나만의 고유한 시간을 느껴보고 싶어진다

살아갈 내 자리를 만드는 일에 몰두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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