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철학자
도마노 잇토쿠 지음, 김선숙 옮김 / 성안당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성안당 출판

도마노 잇토쿠 지음

<<어릴 때부터 철학자>> -대중철학/심리치료/교양철학/인문학/철학일반


조울증에 시달리던 고독한 저자가 철학을 만나 삶이 변했음을 강조한 책
인생을 바꿔논 철학의 지혜, 철학의 재미를 말하는 책

''우리는 세상을 자신의 욕망에 따라 보고 있다
하지만 그 욕망은 변한다
그것이 우리 인간에게 희망이다

욕망과 능력사이의 불균형 속에 불행이 있다
그 갭을 메울 수 있는 것은 가능성
그 가능성을 찾아봐라''



철학!

이라는 학문은 가까이 가고 싶고 파헤쳐보고도 싶다가도 멈칫하게 되는 학문이었다

재미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기에는 단어 나열과 배합이 이해하기 힘든 문장들이 사실상 많았고, 다시 되짚어 읽어보고 읽어보고 곱씹어봐도 당췌 무슨 말인지....하는 철학서 들이 종종 있었다

어쩌면 우리의 삶은 철학이라는 학문과 뗄래야 뗄수 없게 연결되어 있을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저자는 이런 나의 생각을 정곡으로 찔렀다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바라는 것이 있거나 부족한 것이 있을때는 철학과 함께 나의 삶을 성장시켜나갈 수 있고, 철학의 테두리 안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저자또한 너무나도 고독한 삶을 살았다

왕따라고 표현해야 하는건가 할 정도로 조울증으로 인해 대인관계도 원만하지 못했고

섞이지 못했다

그런 그가 사람들간의 다양성과 이질성을 어떻게 하면 서로 인정하고 이해할 수 있을것인가 하는

문제를 제기하면서 그 해답을 찾게 된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할 수 있는 와세다 도넛이라는 다문화 교류회, 동아리를 창설하게 된다

서로 다름을 싫어하거나 배제하지 않고 한 인간의 차이를 인정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없을까 하는 의문에서 시작된 것이다


헤겔이 이야기 한다 "우리 인간은 모두 기본적을 자의식 덩이리이다. 우리가 남의 인정을 어떻게든 받으려 하는 것은 다름 아닌 그런 자의식을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다"

어쩌면 우리는 우리 자신때문에 숨막하는 삶을 선택하게 되는 것인지도...


잘못된 것은 저쪽이라는 독선적인 정의를 내세우는 자의식

약자의 질투 혹은 패배자의 시기심, 비뚤어진 마음(르상티망이라 일컷는다고 한다)때문에 우리의 인생이 형편없고 비참해지는것인지도...


불행의 본질은 욕망과 능력의 갭에 있다- 루소가 말한다

이러한 불행에서 벗어나는 세가지 길이 있다

능력을 키우거나, 욕망을 내려놓거나, 욕망을 바꾸거나

마침 욕망이 변한다는 것은 우리인간에게는 희망이다

심히 절망속을 빠지는 중이더라도 가능성을 찾고 , 그것을 자각하기만 해도 우리의 삶은 훨씬 평온해질 것이다


아무도 깨닫지 못했던 것을 처음으로 깨닫고 그 본질을 알려주는 철학이라는 학문이 조금은 친근해진 것 같다

작가의 불행(?)했던 이야기를 통해, 철학의 매력과 철학의 지혜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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