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소년이 된다는 것 -- 솔직담백 리얼 성교육

소년이 된다는 것 - 솔직하고 직설적인 십 대의 사춘기와 성 이야기 ㅣ 소녀.소년이 된다는 것
제임스 도슨 지음, 스파이크 제럴 그림, 방미정 옮김 / 봄나무 / 2017년 4월

봄나무 출판

제임스 도슨 지음

<<소년이 된다는 것>>

우리집엔 딸이 두명

<<사실 소녀가 된다는 것>>을 읽어야 할 수도 있으나,,,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

누구나 사춘기를 겪고 그 과정에서 가장 궁금하고 관심가지고 , 그에 반해 제대로 된 설명을 친절하게 가르쳐 주는 이가 없고, 거기서 혼란이 있고, 잘못된 정보와 상식으로 감사하고 소중히 여겨야할 부분에 대해 자칫 어두워 질 수 있는..... 성!

밝은 이미지로 꼭 우리아이에게만은 전달하고자 생각하는 부모가 많아지고 있지만

아이가 커갈수록 이상하게 감추게되고 부끄러워 말 못하는 부분이 많은....성!!

그것에 대해 우리 청소년들이 현대사회에서 무방비상태로 안전하지 못하게 노출이 많이 되어있다고 생각한 일인으로서 아들, 소년들의 생각과 그들을 바른방향으로 친절히 인도해줄 작가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고 싶었다

그래야 그들을 이해하며, 우리 딸들이 만나게 될 소년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으니

그리하여 우리딸들을 더욱 소중히 여겨줄 미래의 소년들을 찾아낼 수 있을것 같아

역시 엄마의 마음으로 고르게 된 책

참으로 직설적이고 화끈하고 현실적이며 임팩트 있는 책이다

목차만 읽어도 어떤 느낌인지 알것 같은 이책

이상하게 읽으면서 딸이 보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든 이책...^^;

낯간지러워할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아직 나에게도 성이란 부분이 조금은 비밀스러운 영역이라는 것인가

툭터놓고 아이와 이야기 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것인가

멈칫멈칫하며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부모는 어떻게 아이에게 설명해주고 같이 알아가야하는 것일까?

아이들이, 소년들이 생각하는 잘못된 정보에 일침을 가하며 정말 제대로 가르쳐주는 이책

소년들에게 넌지시 선물해 주는것도 참으로 좋을듯 하다

성교육은 당연히 부모와 함께 툭 터놓고 하는것이 맞고 좋겠지만, 아직은 용어를 입에 올리기도

같이 사진을 보기도 조금은 민망한 사춘기라면... 책을 통하는 법도 좋을듯 하다

하나씩 하나씩 같이 공유하고 소통하다 보면 더욱 밝은 성교육이 되지 않을까

콘돔, 성관계, 우리의 몸, 사랑, 만남과 이별, 포르노 등

10대들의 입에서 많이 오르내릴만한 이야기가 알멩이가 쏙쏙 담겨있다

10대라면, 부모라면, 사춘기아이들이라면 모두함께 읽어보고 고민하고 생각하며 성장할 수 있는 책이 아니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