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엄마 배 속에? 까까똥꼬 시몽 14
스테파니 블레이크 지음, 김영신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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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림어린이 출판사

스테파니 블레이크 글,그림

<<아기가 엄마 배 속에?>>


우리집 보물1호에게 동생이 생긴지 이제 1년

자신에게 동생이란 존재가 태어날 것이라는 것도 마냥 신기했었고

인형같이 조그마한 동생이 태어난것도 마냥 신기했었던 그녀에게

이제 위기가 닥쳤다

이것저것 만져대는 동생덕에 마구 힘들어만 지는 보물1호

어떻게 아기가 생겼는지 궁금해하던 그녀가 이제는 그런 궁금증보다는 스트레스에 휩싸여 가는 요즘, 다시 한번 동생에 대해 , 그리고 자신의 탄생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시몽과 에드몽 형제는 엄마아빠의 중요한 이야기를 전해듣는다

바로 엄마 배속에 아기가 자라고 있다는 이야기

하지만 아기가 어떻게 자라고 언제 나온다는 건지 잘 모르겠다

시몽은 아빠에게 아기가 어떻게 생기는지 묻지만

어색해하는 아빠!

(현실속 아빠의 모습..^^; )

아이의 수준에 맞게 설명하기에 앞서 그냥 왠지 쑥스러워지는 현실

성에 대해 개방적으로 많이 변해가고 있지만 이상하게도 성이란것이 감추고 비밀스러운것이라는 이미지를 벗지 못한다는것이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긴 하다

요새는 학교에서도 일찍부터 성교육을 시작하고, 어린이 동화에서도 성장, 인성동화만큼이나

성교육동화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으니 쉽게 접할 수 있어 좋다



 

유치원에서 시몽은 어쩐지 생각이 많다

친구 루가 아기가 생기는 과정을 설명해준다

명쾌한 친구의 설명에 힘이난다

좀 이상한 이야기라 생각하면서도 새로운 걸 알게되는 시몽은 자신만만하게 아빠에게 이야기한다

설명하지 않아도 자신은 다 안다고

그리고 에드몽 동생에게도 "네가 크면 형이 다 말해줄게!" 라고 말한다

어른인 우리가 보면 피식...하는 웃음이 지어지는 대목이다

 

 


아이들의 생명탄생에 대한 재미난 풀이가 너무나도 귀엽다

강렬한 색상에 눈에 쏙쏙 들어오면서 그들의 수준에서 쉽게 명쾌하게 설명해내는 생명탄생의 신비스런 과정...^^

성교육은 어려운게 아니란 생각이 든다

재미있고 쉽게 아이의 수준에서 설명해주면 그것이 제일의 교육 아닐까

책을 통해 성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되면 더욱 좋은것이고

무언가 큰 해답을 얻는것은 아니지만 조금더 성교육에 가까워진 느낌이다

귀여운 시몽과 에드몽 형제를 한번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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