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 요정과 동굴거인 고래책빵 그림동화 5
김희진 지음 / 고래책빵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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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을 보니 팅커벨이 생각난다

예쁘고 귀여운 요정이 대단한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숲에는 요정과 동물들이 살고 있다

많은 동물들이 어울어져 사는곳, 다양한 동물들이 각자의 특성을 드러내는곳

어쩌면 우리 사회와 닮아있을지도 모른다

또 이 책은 심리적 자아의 통합과 인격의 성숙에 관한 이야기이다

우와!~ 완전 거창하게 보이지 않는가?

자연과 동물을 소재로 하여 평소 우리의 모습 '자아'를 끄집어낸다

자존감이 높은 멋진 자아로 살아갈 것인가

움츠리고 피해의식 많은 자아로 살아갈 것인가

책을 보며 나의 모습을 한번 상기시켜보고, 돌이켜보며 성장하는 자아의 모습을 그려내보자


 

 

 


숲속 친구들이 절대 가지 않는 절벽, 그 곳아래 있는 동굴속엔 무시무시한 괴물이 있다고 한다

평화롭던 어느날 사냥꾼이 숲속 친구들을 사냥하기 위해 숲을 찾고 쫓기던 아기사슴은 다리를 다치게 된다. 그러던 차 동굴에 다다르게 되고 용기를 내어 마주한 괴물에게 말을 건다

살려달라고

하지만 그 괴물은 호기심 어린 맑은 눈빛을 가지고 우리와 친해지고 싶은 마음을 보인다

박쥐만이 친구인 그 괴물은 예전 나쁜 추억을 떠올리며  자신은 동굴을 나가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따뜻한 숲속요정의 말과 태도에 숲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고..

또다른 나를 만나며 또다른 세상을 만난다

 

 

누군가에게 그러한 존재가 되어준 적 있었던가?

그러한 존재를 만나본적 있었던가?

숲속 요정의 모습을 보며 인생을 살아가는데 따뜻한 한 사람을 떠올려보는 계기가 될 것 같다

그러한 사람이 있는 세상은 참으로 더할나위 없이 따뜻하지 않을까 싶다


자아가 불안하고 초조한 동굴거인, 그 거인을 도와주는 따뜻한 자아

그로 인해 변해가는 자아

여러가지 모습을 통해 우리는 좀 더 나은 미래, 내일을 위해 걸어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책에 부록도 있다 ~ 영문 컬리링북

물론 영어는 무지 어려워 아이가 보진 않겠지만 컬러링북은 너무나 좋아한다

아이들과 함께 색칠하며 이야기를 더 나눠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니 이또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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