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산타할아버지

산타 할아버지가 우리 집에 못 오신 일곱 가지 이유 ㅣ 동화는 내 친구 91
채인선 지음, 윤봉선 그림 / 논장 / 2018년 12월

산타할아버지의 존재란 동심을 가진 아이들에겐 참 크고 중요하다

우리집 아이들도 아직은 산타할아버지가 있다고 생각하는 중이니 어쩜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초1이면 긴가민가 할 나이

우리집 보물1호는 긴가민가, 분명 엄마 아빠의 글씨체인데, 이상하다!

산타할아버지가 다녀가신 흔적도 없는데 어쨌든 선물은 있다

엄마아빠는 계속 시치미다

이상해한다..ㅋㅋㅋ

3세 보물2호! 찰떡같이 산타할비를 믿으니 크리스마스가 훌쩍 지난 지금도 매일밤 산타할비가 오신다고 하며, 울지않는 자신을 칭찬하는 보물2호

일년동안 어찌보면 좋은 핑계거리가 생겨 부모인 우리는 덕을 보고 있다

그러한 산타할아버지가 우리집에 못오시는 이유가 생겼다니!

아이는 궁금해한다

못오실 수도 있는건지

그 이유는 뭇엇인지

제목만 보고도 서로 상상하는 재미가 있다

어떠한 이유들이 나올지 아이들의 기발한 상상력이 재미있다

아빠와 이야기를 나누는 아이

왜 산타할아버지가 못왔을까

루돌프와 역할이 바뀐 할아버지, 선물을 전해주는 대신 썰매를 지키게 된 산타할아버지

그런데 돌발상황이...하하하

또 눈이 많이 온날 썰매에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굴뚝대신 창문으로 들어가려는 할아버지,

엉뚱한 사건들의 연속..

어른들이 읽어도 참으로 우스꽝스럽고 재미있다

상상력과 창의력 뿜뿜하게 하는 책

여러가지 이유와 함께 등장하는 재밌는 삽화들

그림이 역시 있으니 아이도 보는 재미가 있다

아직은 글밥이 많은 책 읽는것을 조금은 힘들어하지만 내용도 유쾌, 그림도 유쾌하여 아이가 신나게 읽어낸다

매년12월이 오면, 아니 오기 전부터 우린 들뜬다

크리스마스를 마주하는 어른과 아이는 모두가 설레인다

그때마다 집어들면 아주 좋을 책인것 같다

12월이 다가올때 눈에 띄이게 될 책

매년 보게 될 책인듯 하여 소장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