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친구 담푸스 그림책 25
미야노 사토코 지음, 정주혜 옮김 / 담푸스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친구를 좋아하는 시기, 학교를 가니 단짝, 절친이란 용어를 쓰기 시작하는 단계가 왔다

옆집 친구가 있진 않지만, 어릴적 소꿉친구는 있어서 자주 보게 되는데,

오래 안봐도 그만한 친구가 없는 느낌으로 어울린다

옆진 친구, 이렇게 가까운 친구가 있다면 참으로 좋을듯 싶다

책 표지가 일본풍 스럽다 했더니 일본 작가이다

역시 일본 만화 그림은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이 있다

앞과 뒤 면지에도 이어지는 내용의 그림이라 더욱 아이와 상상하며 보게 된다

 


유우와 토모는 아기때부터 사이가 아주 좋다

병원침대에서, 낮잠잘때도 생일잔치 할때도 서로 싸우기도 하고 화해하며 그렇게 우정을 쌓아간다~

둘의 집은 나란히 붙어 있어서 늘 서로의 집을 오간다

내일도 놀고, 매일 함께 노는것이 너무 즐겁다

그러던 어느날, 토모가 곧 이웃마을로 이사를 간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다음주 이사가게 된 토모, 유우는 그 사실을 인정하기도 받아들이기도 싫고 힘들어한다

유우는 울음을 터뜨리게 되고

유치원에서 돌아온 뒤에도 입을 다물게 된다

함께 놀고 나면 헤어질때 잘 가라고 인사하는게 싫어 토모와 놀지 않게 되었다





토모가 이사가는 날

유우는 토모를 한번 더 보고 싶은 마음에 달려나온다

그리고는 "안녕, 우리 또 놀자"라는 말을 내뱉고, 그렇게 서로는 웃음을 짓는다

다음에 만날때까지 서로의 인형을 교환해서 놀자고 하는 두 사람

새끼손가락 걸고 약속하는 두 사람, 그렇게 손을 흔들며 헤어진 두사람

면지를 보면 토모의 편지를 받게되는 유우

그렇게 만남과 헤어짐 속에서 아이들은 아픔과 그림을 배우고 성장하게 된다

인연이라는 것을 알아가고 그것의 끈을 어떻게 이어나가야하는지 소중함을 알게 된다

요즘은 짧은 시간 친구들과 놀고 자신의 일과로 돌아와야 하는 아이들이기에

친구들과의 끈끈한 정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우정이라는 것을 배우고 알아갈 아이들

어떠한 소중한 우정의 꽃을 피울것인지, 아이와 이야기 해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