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123 바둑이 아이 자람 그림책 1
밤코 지음 / 바둑이하우스 / 201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따스한 사랑이 듬뿍 담긴 그림책이다

숫자를 응용한 글과 그림에서 센스가 돋보인다

사랑을 숫자로 표현해낸 이미지가 인상적이다

숫자를 배우는 아이에게도 좋고, 사랑을 듬뿍 전해주고 싶을때도 좋고

아이와 함께 따스해질 수 있는 책이다

밤코라는 작가의 글과 그림이 처음으로 실린 그림책이다



사랑은 어디 있을까?

골똘히 무언가를 생각하는 남자가 등장한다

땅 아래를 보기도, 하늘을 올려다보기도 한다

표정에는 근심걱정이 담긴듯도 하다.

외로워서 그런가? 사랑이 잘 찾아지지 않아서 그런가?

이유를 묻고 싶다


그렇게 이야기는 시작한다

1이라는 숫자와 함께

lonely 깊은 밤 하늘을 보면 아빠는 외로웠어

한글과 영어속에 모두 1이라는 숫자가 등장한다

그 숫자를 찾아내는 재미도 있고, 이렇게 숫자를 활용해 의미를 부여한 것도 신선하다


끝없는 계단을 지그재그 오르는 것 같던 날 속에서

마법처럼 사랑이 시작된다

이 모든 문장이 매 장면마다 숫자와 그림으로 표현된다

 

 



아빠와 엄마가 만나게되고, 사랑하기도 다투기도 하는 날들이 이어진다

영원히 함께하자 약속도 하고 서로 기대어 위로받기도 한다

그리고 우주의 작은 별 하나가 아빠, 엄마의 품에 떨어지길 바라고 있다


고요한 엄마의 바다로 풍덩, 네가 찾아온다

진짜 사랑이 그렇게 내게 온다

진짜 사랑이 그렇게 시작된다


우리에게 선물처럼 기적처럼 , 반짝반짝 별처럼 와준 너에게 고마움을 전하게 되는 장이다

그렇게 온 너는 너 자체로 사랑이다!

엄마, 아빠의 사랑을 오롯이 전해서 받은 축복이다

그렇게 우리는 진짜 사랑을 찾았다

당신의 사랑은 어디에 있나요?

근처에 있나요? 멀리 있나요?

무엇이 사랑이라 여겨지나요?

사랑을 만났을때의 기분은 어떤가요?

아이와 질문하며 너를 처음 만난 날을 떠올려본다


사랑해 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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