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니까요 - 2019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도서 개암 그림책 10
박다솜 지음 / 개암나무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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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족의 모습, 그 속에 반려동물도 함께하는 모습이 참으로 따뜻하다

색상도 알록달록, 예쁘게 그려내어 더욱 생기발랄한 가족의 에너지를 느끼게한다

요즘은 여러 형태의 가족의 모습이 주변에 있다

핵가족화로 인원이 적은 가족, 예전처럼 많은 수의 가족수를 자랑하는 대가족도 있으며

엄마와 아빠의 역할이 딱히 정해져있지 않은 형태의 가족(엄마가 일을 하고 아빠가 육아를 전담하고), 엄마나 아빠가 없는 경우도 있으며, 할머니와 함께 생활을 주로 하는 가족도 있다

이렇게 시대변화에 따른 여러형태의 가족들을 주변에서 스쳐지나가게 된다

이 책에도 자세히 보면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애썼음을 알 수 있다

다양하고 다른 모습들이지만 모두가 똑같이 우린 가족이라고 말한다



 


그 속에서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동물들의 모습도 요즘 시대를 반영한 하나의 모습인듯 하다. 외로워서 반려동물을 함께하는 이도 있고, 버려지는 동물들도 하나의 생명임을 강조하며 데려와 키우기도 하면서 하나의 생명체, 하나의 가족이 될 수 있음을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다

좋으면 키우고 싫으면 버리는 것이 동물이여서는 안되기에 더욱 그림책에서 강조하고자 했던것이 아닐까?


나는 아빠의 딸이에요... 라고 아이가 이야기한다

내 이름은 도도예요.. 라고 고슴도치가 이야기한다


내 이름은 태양이에요..라고 물고기가 이야기한다

언니와 동생이 우리의 밥을 챙겨준다. 우리는 가족이에요


 



나와 현성이는 나이가 같아요

현성이가 맨발로 뛰쳐나가지만 강아지와 함께다

현성이의 모습에 놀라기도 하지만 우리는 잘할 수 있어요

우리는 가족이에요


집이 없는 동물들을 보살피는 손길,

조금 서투르고 어색한 인간을 보살피는 동물의 체온

우리는 모두 함께하기에 더욱 빛나는 모습일것이다

가족이라고 말하는 사람과 동물의 목소리 속에서 앞으로도 함께 가족의 모습으로 남도록 하자고 여운을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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