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멋진 아침 작은 성공 2
아서 A. 레빈, 케티 케이트, 김지성 / 아이란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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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를 너무나 좋아하는 우리집 보물1호

어느 멋진 아침을 함께 읽으며 할아버지가 더 생각나는 모양이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공동 편집자인 저자 아서A.레빈의 글은 누구나 할아버지와의 추억, 앞으로의 추억을 소중히 여길 수 있게 만들어준다. 그림이 글과 어울어진 조화가 참으로 멋드러진다

수채화 물감으로 그린듯한 느낌은 풍성하면서도 감성적이다


 

 

 


 

어느 여름날, 할아버지가 아침을 여는 노랫소리가 울려퍼진다

할머니는 쿨쿨, 노아와 할아버지는 기분이 좋다

오늘도 멋진 아침이 시작된다

잠을 설친 할머니와 달리, 할아버지와 노아는 산책을 나갈준비를 한다

커피 한잔도 할머니에게 건네는 할아버지의 여유를 느껴보는 아침이다

비가와도 노아와 할아버지는 노래를 부르고 산책을 간다

토스트를 태우기도 하고, 오늘 무엇을 할지 대화도 나눈다


그런데 할아버지가 요새 매일 할일을 잊으신다

낮잠을 주무시다 깬 할아버지는 노아를 알아보지 못한다

숨이 막히는 노아

할아버지의 무서운 모습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잊은것을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우리는 할아버지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소중히 여기면 된다고 한다




이해할 수 없지만 노아는 이제 혼자한다

산책을 하고 새들 모이도 주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도 하고 피아노도 친다

할아버지 없이..

그때 노래를 부르며 들어오는 할아버지

예전 모습 그대로이다

노아는 활짝웃는다

할아버지는 또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는때가 온다

하지만 노아는 금방 할아버지가 좋아하는 노래가 떠오르고 그 노래를 부른다




할아버지는 낮잠을 오래 주무신다

할머니와 노아는 할아버지가 주무시는 동안 할일을 한다

할아버지의 표정이 굳어질때마다 노아는 노래를 부른다

할아버지가 좋아하고 아실만한 노래를 부른다

그러면 할아버지는 금새 웃음을 되찾는다


노래를 부르며 할아버지의 산책을 가는 노아

노아는 무섭기도, 두렵기도 , 어색하기도 할 것이다. 이 상황이....

하지만 노아는 할아버지와 함께 한다

어디서든 함께할 것이기에 할아버지를 위해 노래를 부른다


나이가 들어가고 병을 얻게 되는 나의 할아버지를 보며 노아는 무슨 생각을 할까?

지금 이순간, 함께함을 잊지 말고 서로를 바라보며 즐겁게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일

어쩌면 우리 모두가 해야할 일이 아닐까?

부모님과, 자녀들과 함께,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 지금 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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