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명상에세이
마음이 머무르는 곳은 어디든 마음집이 됩니다
손 위에 짓는 가장 작고 높은 집
세상살이는 마음살이다
마음이 머무를 집을 지었습니다
전갑배의 그림으로 읽는 아름다운 지혜의 글
에세이를 읽으며 낭독을 해보고 싶어 혼자서 늦은 밤 쭈욱~ 낭독해내려갔다
역시나 울림이 너무나도 크다
낭독의 힘을 더욱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다


최근 독서모임에서 주제, 화두가 마음이었다
그림책 중 "마음의 집"이란 것을 보고 난 후 연계해서 우리의 쓰라리고 아프고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들을 그대로 한번 느껴보고 흘러가는대로
두고 지켜보자고 하고 있었다
그 모든것이 내 마음이 네 마음이기에
정답이 없는 이 마음들을 두고보고 가까이 보며 나의 존재를 더욱 느껴보고 나를 알아가보는 계기를 만들어보았었다
고귀한 선물 삶 속에서 그 마음을 내친다면 그 어떠한 것도 가까워질 수 없을것 이다
손 위에서 지을 수 있는 마음의 집을 이 책 한권과 함께 해보는것을 추천한다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마음관련 치유 에세이이다
마음의 길에 관하여
마음을 다스린다는 것
사랑과 집착에 관하여
연민과 자비의 마음
네가지 챕터가 있다
불경을 해석하거나 한시를 직역한 것이 아니다
불경과 한시들을 포함하여 여려권의 책들이 번역된 것을 보고 원문을 비교해가며 읽고 글귀중 마음에 와닿는 느낌을 담아 다시 쓴 엉터리
옛글이다
글귀에 담긴 절절함이 각자의 상황과 사연에 맞닥뜨리다보면 눈물과 공감과 위로와 웃음을 함께 주리라 생각이 든다
마음을 다스리고 싶을때, 조용히 명상에 잠기고 싶을때 읽으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