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을 제대로 발견하는 방법 - 무심코 지나칠 뻔한 동물을 제대로 시리즈
마츠하시 도모미츠 지음, 허영은 옮김, 조신일 감수 / 봄나무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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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이 동물과 곤충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딸들 덕에, 집에서도 자연관찰을 하는 기분이 든다

평소 우리가 생각하던 동물의 습성이나 모습에서 벗어나 무!심!코 지나칠뻔한 동물들의 이야기이다

한마디로 알지 못했던 부분을 콕콕 꼬집어주는 듯한 느낌의 도감책이다


수족관에서 사육사로 일했던 것을 계기로 동물 사진작가가 되었다는 작가는, 애완동물도 촬영하며 어린이들을 위한 동물 책을 쓰고 있다고 한다

동물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통해 실제로 발견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그것을 넘어서 울음소리, 흔적, 자료를 모아 공부하는 등, 동물의 기척과 냄새 등등을 우리 몸의 모든 감각을 총동원해서 찾아야한다고 한다

우리의 오감과 능력을 최대한 끄집어내어주려고 하는 작가이다





동물을 관찰하러 나갈대 필요한 도구까지 설명해주는 세셓함이 돋보이는 책이다

다양한 동물을 촬영하기 위한 작가의 소집품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다

무신경하게 걷다가 갑자기 동물을 발견하고 놀라가버리면 너무 아쉬우니, 그것을 모두 고려한 방법을 , 팁을 알려준다




물론 동물이 자주 머무는 곳, 습성, 특징 등을 깨알같이 적어놓았다

집뒤쪽, 그늘등을 노려보자고 하는 부분들을 읽으며 흔히 보이는 곳 말고도 자연을 더욱 느길 수 있는 공간들이 참 많다는 생각을 해본다

특히나 항상 일년내내 볼 수 있는 동물들이 간혹 나오는데, 계절에 따라 개체수가 다르지 않을까 했는데 그렇지 않은것들도 있나보다

인근에 논과 밭이 있다면 당장 뛰어들어가 찾아보고 싶은 동물들도 있다

일본사람이 적었다보니 일본의 지역특성이나 자주 출몰하는 장소를 언급하는 경우가 있어 다소 공감되지 않는 부분도 있긴 하다


최대한 발견할 수 있는 팁들을 제공해주는 책을 손에 끼고 밖으로 나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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