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임상 심리학자이며 네아이의 엄마가 글을 적고
프랑스의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림을 맡았다
긍정훈육법 모임을 통해 자녀 양육의 어려움을 해결해간 그녀들이 제안하는 방법이다
진정한 부모 노릇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간적인 한계를 지닌 존재로서 인정하는 일에서 부터 시작한다고 이야기한다
자신에게 가장 맞는 일을 하며 지금부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이 책이 마법같은 해결책을 준다고 밑기보다, 사람각자가 각자의 창의성을 발휘해 이 모든것을 활용하라고 이야기한다


35가지 문제의 상황이 재연된다
그림이 너무 리얼하고, 그때그때 엄마가 내뱉는 말이 꼭 내 말과 같다
식사때마다 목이 터져라 밥먹으라 소리치는 것
이리오라고 윽박지르는 것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대며 협박조의 말을 하는 것등등
상황을 재연한 그림과 멘트가 너무 공감된다
그럴때 마다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지 도표와 그림으로 알기 쉽게 표현해내어 눈에 쏙쏙 들어온다
긴 글의 문장을 읽는 대신 그림, 만화를 보는 듯한 느낌의 일러스트다
일단 왜 이러한 상황이 생기게 되는지, 이때 아이는 어떠한 마음을 가졌기에 이럴 수 밖에 없는지 경우의 수를 다양하게 제시한다. 읽을 수록
~아~~ 그럴 수 있겠구나
이런 맘이라 이렇게 대처하는거였구나 하며 상황 속 아이의 마음을 읽는 것 만으로도 반은 해결한 기분?
그럴때 우리 부모는 어떻게 대화하며 조건과 방향을 제시하는것이 좋을지 경우의 수에서 또 나뉘어진 경우의 수의 답을 알려준다
화살표를 따라가며 내 경우의 수를 찾기도 하고, 혹여나 일어날 법한 일에 대한 예측도 해보며
많은것을 배우고 익히게 된다
어쩌면 사람의 마음을 배운다는게 정말 어렵다는 것을 아이를 통해 뼈저리게 느껴가는 우리 어른들, 부모들
이 책을 통해 사람의 마음, 아이의 마음을 한번 더 살펴보고 이해하는 계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