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린이들이 가장 재미있어하는 이야기
북한 전래동화
좋은꿈 출판 , 이상배 지음
동화작가의 접근이 참으로 좋다
요즘같이 남한과 북한, 외교적으로도 북한의 위치와 역할, 그에따른 우리의 마음가짐과 자세를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는 시대상황에서 어른들은
정치적인 이념과 사상에 휘둘리기도 하고 그에따라 판단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그러지 말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간한 책이 아닐런지
우리의 부모, 조상들이 겪어온 분단의 아픔, 그런것은 알기 힘들지 몰라도 어쨌든
북한또한 우리의 민족이고 겨레임을 잊지 말고 함께해나가야하는 친구임을 잊지 않게 해주는 책이다
마음으로나마 한층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전래동화 책이다


어린이들이 가장 즐겨읽는 이야기인 전래동화는 우리 아이들도 무지 좋아한다
현실속에서 있을법한 이야기지만 과장되고 우스꽝스러운 표현과 상황설정에 웃음보가 터지지 않을수 없는게 전래동화의 매력!
그러한 것을 읽고 느끼며 전달되는 교훈또한 없지 아니하니 일석 몇조?!!
권선징악, 인과응보 등 사람으로 살아감에 있어서는 잊어서는 안될 중요한 도덕성과 예절, 배려, 협동, 감사 등의 지혜를 배울 수 있게 되니
많이 읽어주고 읽도록 하면 좋을 듯 싶다


북한 아이들이 많이 읽는 전래동화도 우리아이들이 읽는것과 별반 다를게 없다
어디선가 많이 들어보고 읽어본 이야기인 내용들도 간혹 있다
글밥이 좀 많고 그림은 다소 적어서 저학년이 읽기에 좀 힘들까 했는데, 그렇다면 엄마가 읽어주면 그만! 그림이 없는게 조금이나마 아쉽지만,
하루에 모든걸 읽으려 하지 말고 하나의 동화씩 잠자리에서 읽어주어도 그만인 책인것 같다
마지막 페이지쪽에는 모든 동화속에서 표현하고자 했던 교훈을 요약해서 설명해놓았다
무엇을 배우고자 하는 것인지 알기 쉽게 정리해놓아서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