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동화도 좋지만 가끔은 아이가 부족한 분야, 관심이 좀 없는 분야도 읽혀주고 싶은게 엄마의 마음..
아무래도 여자아이라 그런지, 생물, 과학 등 분야에는 큰 관심이 가지 않나보다
엄마를 닮아 그런지 창작 그림책에 항상 먼저 손이 가는 딸뜰!!
그래도 좀 더 재밌게 접근할 수 있는게 그림책이니! 결코 책을 멀리 하지 말자!!
이번에 접한 책은 표지에서 큰 힘이 느껴지는 지구와 관련된 책이다
뭔가 어마어마한 지구의 영향력과 거대한 힘이 느껴지지 않는가?!


역시나 수십억 년전, 이제 막 태어난 지구의 모습이 젤 먼저 등장한다
동물과 식물, 사람들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을때의 모습이다.
아이들은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뜨거운 용암이 흘러내리고 죽음의 유독가스가 휘도는 공기속, 사람이 살 수 없는 그런 공간에서 지구는 만들어지고 있었다
천천히 그렇게 아주 천천히 뜨거워진것이 식어가고 액체가 고체로 변하고
비가 내리고 또 수백만년이 흐르고 바다가 생긴다
그리고 생명체가 처음 나타난다
그리고 또 수백만년이 흐르고 산소가 만들어진다
작은 생명체들이 커다란 일을 해낸것이다

그렇게 땅위, 물속 생물들이 진화하기 시작하면서
수백만년이 또 흐르고 흘러 고생물 종이 번성하기도 하고 멸종되기도 한다
우리가 흔히 배웠던 공룡들의 모습을 보며 반가워하기도 한다
아~~~ 그렇게 예전에 있었던게 공룡이구나. 그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암석들도 구경다닌 적이 있으니 더욱 반가운가 보다
진화하다보니 결국 우리가 살게 되었다
사람들이 생겨나게 된것이다
아주 짧다고 생각했던 지구의 역사가 이리도 길다니 믿어지지 않는다

오늘날의 지구. 나이가 수십억 살에 이르는 지구
앞으로도 더욱 푸르고 살기좋은 세상, 지구가 되길 기대해본다
뒷장에는 용어가 설명되어 있어 갈무리가 된다
책을 읽으며 몰랐던 단어들을 다시금 공부하고 이야기할 수 있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