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렁코 하영이 사계절 저학년문고 16
조성자 지음, 정문주 그림 / 사계절 / 201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학년가족

슬프고 힘든 상황을 이겨내는 밝은 모습
나 뿐 아니라 주변을 돌아볼 줄 아는 마음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아빠의 사고로 어쩔 수 없이 반 지하방으로 이사를 가게되는 밝은 아이 하영이는
무섭게 생긴, 고양이를 잡아먹는 할머니라는 소문이 있는 의문가는 주인집 할머니를 만나게 된다
아빠가 중환자실에 입원해 자주 볼 수 없는 상황, 아이는 슬프고 무섭기만 할 수도 있지만 그 와중에도 희망을 잃지 않는다
조금 더 좁은 집으로 옮겨 왔지만 창문을 열면 흙냄새를 바로 맡은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싫지는 않다
우연하게 알게 된 사실, 주인집 할머니가 어릴적에 하영이만한 아이를 잃어서 슬퍼하고 있고, 그 아이를 아직도 기다린다는 것
그래서 매일 울어서 눈이 빨갛다는 것
친구들도 오해가 풀리고 할머니는 집 앞 마당을 개방하고 아이들이 들어와서 놀게 해준다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느낄법한 이야기가를 재미있게 전달해주는 이야기이다
순수하고 깨끗한 아이들의 모습, 자세히 알지 못하고 다른이를 오해하는 일, 그 속에서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게 되고 보듬게 되는 이야기

누구라도 읽으면서 따스해지는 이야기이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내 주변 친구나 이웃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누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