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카페 - 책 읽고 편지쓰고 손님 대접을 즐기는 멋쟁이 할머니
한정신 지음 / 바른북스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멋쟁이 할머니의 멋진 삶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에세이 인가 했는데 그런 느낌을 들게 하는 인문학 책 같기도 하단 생각이 든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연륜에서 녹아든 삶의 지혜도 보이고, 할머니지만 풋풋한 소녀감성을 일깨워주기도 하고, 남에게 베풀면서 더욱 행복을 느끼는 모습을 보며 반성도 하게 된다

자신의 카페에 들러주는 회원들에게 감사와 고마움,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서 전달한 편지글의 일부를 공개한 책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어른들이 자주 하는 말이..

꿈이 없어진다.. 그냥 사는거지, 손주 손녀 보는 덕에 행복을 느끼고 웃음이 나지

너무 오래 살았다... 등등

자신의 삶은 잠시 제쳐두고 나머지에서 행복과 고마움을 느끼거나 즐거워한다

그게 물론 나쁜것은 아니지만..

나 또한 나이가 들어가고 있는 이 순간, 꿈을 놓기 싫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꿈이란 것이 어릴 때만 꾸어야하는 특권은 아니지 않은가?!


오히려 책을 읽으면서 육아를 하면서 요새는 나의 꿈이 보이고 생겨나기 시작했다

더불어 설레이기도 한다

물론 어딘가 조직에 속하고 일을 하거나 메여있다면 현실에 안주하다보니 설레였던 마음, 꿈꾸고 싶었던 욕망이 잠시 사라질 지는 모른다

하지만 그것을 놓거나 잃고 싶지 않다는 마음은 100프로 분명하다


30대, 40대, 50대, 60대, 70대,,,, 그 나이여야만 누릴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

또 그나이지만 누릴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

나는 그것을 바란다

멋쟁이 할머니 한정신 저자를 보면서 더욱 그래야하겠단 생각을 다짐하게 된다


책모임을 리드하고 내 꿈이 생겨나면서 베풂에 대한 단어가 참으로 좋지만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자주 내 마음을 콘트롤 하기도 하고,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했었는데

저자의 글을 읽으니 용기가 난다. 내가 원하고 바라는 방향이 맞다는 확신이 든다!


화이팅! 나이가 들어가는 모든 사람들....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있는 모든 사람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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