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랑 접목되어 아이가 재밌어해여

수학 유령 도로휴 - 눈 다섯 요괴 고양이를 물리쳐라!
야마모토 쇼조 지음, 김정화 옮김 / 한솔수북 / 2020년 9월

요즘 아이들도 오목을 알까요?
워낙 장난감, 스마트폰, 볼거리 놀거리가 넘쳐나서 오목을 경험하지 못한 아이들도 많을 거 같은데요.

한솔수북 신간 #수학유령도로휴
수학동화이고, 오목을 비롯해서 수학규칙이 접목된 게임으로 이야기가 흘러가요

아이에게 수학동화는 거의 읽어준 적이 없어,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는데.. 창작동화처럼 흥미로운 이야기를 수학아이템과 잘 접목했더라구요

저에게는 친근한 오목, 아이에게 친근한 낱말 맞추기 게임이 나와 게임하듯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는 물론, 어른도 같이 보니 재밌고
책 읽으시면 분명 책에 나온 게임을 아이들과 함께하고 싶고, 하게 되실거에요 ㅎㅎ

저도 초1 딸아이와 책 읽은후, 오목 게임을 해봤는데요
아이가 오목을 접하지 않은 상태였는데도 금방 습득하고 재밌게 했어요

글밥도 부담스럽게 많지 않고 적당해서 하루만에 읽을 수 있어요, 글씨도 아이들 읽기 좋게 큰 편이에요
자간도 넓직넓직하고요

책도 보고, 게임도 할 수 있는 수학유령도로휴
요즘 같이 집콕생활패턴에 잘 맞습니다~~

초등여아 재밌게 읽었어요

파티시에가 된다면? ㅣ 커리어 하이 3
스튜디오 덩크 지음, 리리 외 그림, 강방화 옮김 / 웅진주니어 / 2020년 9월

#초등1학년 #초등저학년책 #초등도서추천

초등학생 아이와 미래의 직업에 대해 고민하고, 어떤 직업을 갖고 싶은지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책

초등1학년 딸아이, 조물조물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더 어릴 적부터 유치원에서나 집에서나 클레이로 소꿉놀잇감도 직접 만들고..

쿠키, 슈가크래프트 등 쿠킹수업도 참 좋아하더니

장래희망은 마카롱가게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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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에서 출간된 파티시에가 된다면?은 위와 같은 성향의 아이에게 딱 맞는 책이다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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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아이가 재밌다!를 연발해요

책 읽기를 그리 즐겨하는 아이가 아닌데도, 책 도착하자마자 스스로 오늘은 이거 읽어야지 하더니, 읽으면서도 재밌다고 자꾸 말하고

금새 다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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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구성이라 아이가 부담없이 가볍게 읽기 좋아요

가볍지만 내용도 아주 알찹니다!

레시피는 기본이고, 유명한 파티시에 소개, 세계 곳곳의 유명한 제과를 소개해줘 세계 공부도 되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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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맘에 들었던게 ㅎㅎ

파티시에와 집안일 하기를 연결했다라구요 ㅋㅋㅋ

정리하고 집안일도 파티시에가 되기 위한 시작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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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역시 읽고 나더니 본인도 파티시에가 되겠대요 ㅎㅎ

이 책은 아이에게 새로운 꿈을 줄 수도 있고

기존에 비슷한 분야를 희망한 아이라면 좀 더 확고한 마음을 갖게 해주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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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시에 책 외에도 유튜버, 일러스트레이터 등 요즘 트렌디한 직업 소개 책도 읽으니 아이의 관심사에 맞는 책을 선택하여 함께 읽는다면 좋은 경험이 되실 거라 생각되요!

유튜버 직업책은 유튜브에 푹 빠진 저희 아이가 보면 흥미로와할거 같네요

초등 저학년이 읽으면 좋아요~

동의 : 너와 나 사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ㅣ 나를 지키는 괜찮은 생각 1
레이첼 브라이언 지음, 노지양 옮김 / 아울북 / 2020년 7월

엄마가 읽어보고 추천합니다^^
초등학교 입학한 1학년이 읽으면 넘 좋겠어요!
#초등학생필독서
물론 초등학생 전학년이 읽어도 좋아요~



동의 책은 아이들에게 조금은 어려운 단어들을 만화를 곁들여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동의, 경계선, 거부..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지만 꼭 알아야할 이 말들을 이해가 팍팍 되게 풀어줘요.
웹툰 같기도 하고, 신선한 분위기라 아이도 흥미롭게 보더라구요


동의책은 첫 장에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는 걸
요점정리처럼 보여주는데 미리보기할 수 있어 좋더라구요

나는 좋은데 남(친구)은 싫을 수 있잖아요
반대로 나는 별로인데 친구는 좋을 수 있고
이렇게 생각의 다름, 다름이 존재할 수 있다는 걸 배우고
특히 스킨십 같은 신체 관련해서는 서로 동의해야 한다는 걸 알려줘서 성교육도 이뤄지는 책이에요.

1학년인 저희 아이는 본인이 좋으면
다른 사람도, 친구들도 좋을거라 생각하던데
동의 책으로 중요한 걸 배웠어요!!


그리고 책은 무엇보다 내 생각이 중요하고
나의 마음과 생각으로 결정하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해요.
단,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거나 안전을 헤치면 안되는 선에서요!!!

이타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점도 배울 수 있네요

아이들에게 평생 중요한 화두가 될 우정!
특히 초등학교 시절에는 친구의 비중이 높죠.
건강한 친구관계를 형성하는 법, 거절하기, 친구를 도와주는 방법도 자세하게 나와 있어 친구 사귀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친구에게 끌려다니는 아이가 보면 도움이 되겠어요.


책에서 제가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이에요.
어려움에 처한 친구에게 해주는 말인데..
자녀에게, 또 부모 스스로에게 해줘도 좋을 말이라 인상 깊더라구요.
누군가 이렇게 말해주면 화로 가득찬 마음이 사르르 녹을 거 같고, 위로가 되네요.



동의책은 여린 마음을 가진 1학년
또래보다 쎄 보이는 2학년
차원이 다른 성교육이 필요해보이는 3학년
사춘기? 4학년
모두가 보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이 세상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것들!
내 의사를 정확히 밝히고
싫은 건 거부할 수 있고
타인의 마음도 고려해야 하는 점
친구간의 균형 잡힌 우정을 키우는 방법
이 모든 게 담겨져 있네요

딸아이와 읽으면 정말 좋아요!!

넌 나의 우주야 ㅣ 웅진 세계그림책 210
앤서니 브라운 지음, 공경희 옮김 / 웅진주니어 / 2020년 7월

앤서니 브라운은 제가 대학생때부터 좋아하던 작가라 우리 아이들에게도 책 자주 읽어주고, 전시회도 가고.. 친근한 그림책 아저씨에요
오래간만에 신간이 나온거 같아 너무 반갑더라구요!

책 제목 너무 멋있죠!
넌 나의 우주야
자녀가 전부인 부모의 마음을 오롯이 잘 표현한거 같아요
저두 제가 살아가는 이유이자 희망이자 목적이 우리 아이인데 ㅎㅎ 책 제목만 봐도 공감가고 감동가더라구요

이 책은 딸을 둔 엄빠가 딸과 함께 보시면 정말 좋아요~
저도 그런 마음으로 책을 접했고
저희 아이도 자기만을 위해 만든 책 같아서 너무 좋았다네요

전 딸아이가 날쌘 골키퍼가 될 수 있다는 글귀가 참 좋았어요!
성차별이 없는 듯한 문구, 무엇이든 아이가 원한다면 가능하고 도전할 가치가 있다는 메시지 같아 인상 깊더라구요

온 가족, 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딸아이
따뜻함이 느껴지는 그림이에요

엄마랑 딸은 정말 수시로 티격태격하고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마주보고 웃죠^^
저도 저희 엄마와 그랬고, 지금은 딸아이와 그래요 ㅎㅎ
그래서 이 장면은 전부 공감하실거에요~~
가끔, 아니 자주 ㅋㅋ 모녀는 싸우기도 하지만, 금새 화해한다구요
엄마한테 혼나고도, 금새 화가 풀렸는지 웃어주는 우리딸.. 정말 저희 딸아이를 보는 듯한 기분이에요


이 책의 주제이자 메시지가 군더더기 없이 적혀 있어요
저희 부모의 마음이기도 하고
아이가 커가면서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횟수가 적어졌는데, 자주 사랑을 표현하자고 다짐해봅니다.

엄빠에게 자녀가 이 세상의 전부인 것처럼
어린 자녀에게도 아직은 엄빠가 절대적인 존재, 본인들의 전부일 겁니다.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응원해줘야겠습니다.

^^

[100자평] 어린이 첫 그림 속담사전

어린이 첫 그림 속담사전 ㅣ 글송이 어린이 첫사전 시리즈
글송이 편집부 엮음 / 글송이 / 2015년 7월

초1 속담을 자주 안접해봐서 잘 모르니깐 사봤어요
간단하게 알기 쉽게 표현되어 있어서 아이가 읽기 좋아요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