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의 추천 도서 중 하나이기도 하고 도서관 테마코너에 전시되어 있어서 읽게 되었다. 저자는 세계를 인식하는 방식이 낡고 왜곡된 부분이 많다는 것을 지적한다. 나 또한 인지하지 못한 고정관념이 있었음에 놀라기도 했다. 현재의 업데이트된 데이터와 사실을 기반으로 세계를 인식하는 것이 삶을 살아가는 데 더 유용하며 그 방법들을 나열해 놓았다.책 초반에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라는 분류가 아닌 소득수준 4단계 분류법과 개인이든 국가든 단계이동이 가능하다는 설명은 흥미로웠다. 그러나 불필요하거나 중복되는 이야기로 인해 후반부로 갈수록 지루해지는 면이 있어서 완독하기가 쉽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