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1년 살아보기 - 네, 지금 행복합니다 1년 살아보기
박선정 지음 / 미니멈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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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제주 관련 책을 몇권 훑어보다 타샤 튜더에 관한 글이 있어 집어온 책이다. (얼마전에 타샤 튜더의 다큐 영화를 보고 감동받았었다.) 썬(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며 나와 가치관이 참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별자리까지 같아서 흠칫 놀라고 또 반가웠다.
썬이 좋아하는 한라산, 사려니숲, 수많은 오름들, 오일장, 제주도립미술관, 등등 다 가보고 싶어졌다. 한번에 안될 것 같고, 나도 제주에서 살아봐?라는 생각도 잠깐 해보게 될 정도로 제주에 푹 빠지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관광코스나 맛집 소개 책이 아니라 진짜 제주에 대해 알게 해주는 책이라 더더욱 좋았다. 친구처럼 자연을 대하고 인사하고 사랑에 빠지는 썬은 늘 고맙다, 아름답다, 좋다, 행복하다는 말을 달고 산다.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지만 앞으로도 계속 그런 썬이 되기를 조용히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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