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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안티 베이비(Anti baby) ㅣ [BL] 안티 메르헨 3
쇼시랑 지음 / 블루코드 / 2018년 3월
평점 :
안티 시리즈의 마지막권에 해당하는 안티 베이비입니다.
사실.... 안티 베이비를 읽기 전까진 제이가 임신하는 이야기인 줄 알았어요ㅠ 이종족 혼혈이라 임신이 되는 설정인가? 하고 살~짝 기대했었거든요. 읽어 보니 전혀 상관 없는 내용이었네요. 재미가 없는 건 아니었지만 임신수 키워드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제이랑 에이든 닮은 아기면 엄청 귀여울 텐데... IF 외전으로 관련 이야기 나와도 좋을 것 같아요.
안티 베이비에선 사소한 오해로 제이가 삽질하는 내용이 나오는데ㅋㅋ여전히 귀여운 커플이었어요. 에이든은 제이가 챙겨주는 게 좋아서 진실을 고백할 타이밍을 자꾸 놓치고 에이든은 혼자 오해하고ㅋㅋㅋ 3권까지 마저 읽으니 얘네들은 앞으로도 꽁냥꽁냥할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국민들이나 언론이나 왕자 커플에 대한 관심이 많아 일거수일투족이 기사로 나오곤 하는데 초반에 이런 관심들을 많이 부담스러워 하던 제이가 마지막권으로 갈수록 이런 상황에 적응하고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주어 좋았어요. 어느 정도 사생활과 공적인 모습을 절충하는 선에서 둘의 행복을 찾아갈 것 같습니다.
쇼시랑님의 글을 많이 읽어보았는데 평소에 작가님의 작품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안티 시리즈도 만족하면서 보실 것 같아요. 특유의 메르헨적인 감성이 잘 묻어 있는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