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바르게 읽는 논어
공자 지음, 박삼수 옮김 / 지혜의바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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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번역의 정수
쉽고 바르게 읽는 논어
마젤란100 | 2014-09-28
{prodReview.usr_point }점
나이 50에 들어서자 이른바 고전에 관심이 생겨 논어를 읽기 시작했다. 누구나 들어본 책이나 아무도 읽지 않는책.. 맞다 논어도 나에게는 그러했다. 집에 있는 이을호저 논어를 먼저 읽었으나, 부족함을 느끼고 다시 책을 구입했다.성백효의 논어집주 원문을 파고 들어가기에 좋은 책이었다.그러나 한글번역은 내게는 부족했다. 그래서 다시 논어집주(박성규 저)를 읽고 미야자키 이치사다 논어를 다시 읽었다. 각각의 책은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박성규의 논어집주는 주와 소까지 해결이 가능하나 쭉 읽어 가기는 불편하다. 그래서 찾은게 박삼수 교수의 쉽고 바르게 읽는 논어다.박교수는 국내 왕유시의 대가이기도하다. 현암사에서 왕유시전집과 주역을 펴낸바 있다. 두개의 책도 모두 편집이나 내용도 좋다. 지만지에서도 왕유시선이 나오는데 박삼수 교수의 책이다. 당대의 시에 관심이 많아 여러 출판사의 당시선을 읽어 보았으나 박삼수 교수만큼 깔끔하게 해석하지 못하는것 같다. 본 책의 장점은 우선 한글만 읽어도 아무 부족함이 없다. 이제 많은 독자가 한문을 모른다고 생각하고 책도 나와야 한디고 생각한다.원전주의는 일반인에게 강요할게 아니라 완전한 한국어로 번역이 되어야한다.그리고 고전해석에서 절대적인 주석은 없다. 주희의 주럭과 더불어 논거를 제시하고 타당한 이유를 설명하는 이 책의 편제가 맞는 방향이라 생각한다. 독자도 여러 해석이 가능하도록 역주를 달아주어 편하다. 역시 가장 좋은점은 죽 읽어가도 자연스럽고 매쓰럽다. 본인의 시각이나 여러분들도 서점에서 비교해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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