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1학기 급수표 받아쓰기 (2024년 시행) - 초등학교 입학하면 꼭 하는, 최신 개정판 급수표 받아쓰기
컨텐츠연구소 수(秀) 지음 / 스쿨존에듀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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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s.왕키입니다 :)


루나가 드디어 예비 초등이 되었어요 지금도 너무 아기같은데 내년에 초등학생이 된다는 것이 믿기지 않네요 한편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간다고 하니까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바로 한글이었는데요 요즈음은 한글은 다 떼고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추세인 것 같더라고요 뭐든지 옛날보다 빠르게 시작하는 시대라 아이들의 한글 실력도 예전보다 훨씬 좋은 것 같아요 다만 미리 준비를 한 아이들과 하지 않은 아이들의 차이가 심하다고 해서 아직 따로 집에서 한글 공부를 시키지 않고 있는 저도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루나와 함께 본격적인 받아쓰기 공부를 시작해보았어요 바로 스쿨존에듀에서 나온 '1학년 1학기 급수표 받아쓰기'교재를 활용한 방식인데요 그동안 받아쓰기라는 걸 해본적이 없던 루나라서 혹시 어렵거나 지겨워하지 않을까 했는데 유치원 갔다 오면 받아쓰기 한다고 하면서 아주 좋아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제가 프린트물 뽑아서 한글 공부를 해볼까 했는데 교재를 활용하길 잘 한 것 같아요



우선 받아쓰기 급수표를 기준으로 해서 만든 책이라 믿음이 갔어요 처음에 어떤 걸 공부해야 할지도 막막했는데 기준이 명확한 교재를 가지고 활용하니 자료가 괜찮은지 고민할 필요도 없고 양질의 자료를 준비해야 한다는 압박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어 좋았어요 일단 엄마가 편해야 꾸준히 엄마표로 공부하는 것도 가능한 것 같아요



그리고 책을 넘겨보면 1학년 1학기 받아쓰기 급수표에 기초하여 1급 ~15급까지 순서대로 공부할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어요 그리고 각각의 급마다 글자를 따라 읽고 쓰고, 실전 TEST로 받아쓰기를 진행하고 가로노트 연습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어요 너무 딱딱하지 않게 중간에 가벼운 놀이 페이지도 하나 정도 포함되어 있었고요 단순하지만 딱 필요한 구성으로만 이루어져 있어서 좋았어요

오히려 막 여러 가지 정보와 문제 유형이 중구난방으로 있으면 전 싫었을 것 같아요 이렇게 딱 필요한 부분에 집중하고 단순하면서도 아이가 지루하지 않게 구성되어있는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덕분에 아이는 재미있어하고 저는 어렵지 않게 정해진 분량을 풀어나가면서 자연스럽게 한글을 익히게 할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받아쓰기라는 걸 처음 해보니 확실히 아이가 알고 있는 것과 모르고 있는 것이 눈에 확 들어왔어요 몇 번 읽고 쓴다고 해서 단어들이 다 확실하게 외워지는 건 아니더라고요 아이와 함께 틀린 단어들은 다시 한 번 써보면서 복습도 함께 하고 있어요 많은 한글 교재들을 푸는 것 보다 이렇게 한 권의 책을 제대로 마스터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예비 초등 아이에게 의미 있는 일인 것 같아요



오늘의 책 '1학년 1학기 급수표 받아쓰기'는 예비초등의 한글 공부를 위해서는 필수적인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 집은 이렇게 '1학년 1학기 급수표 받아쓰기'로 한글 기초를 단단히 다지면서 다독으로 아이의 문해력을 넓혀주는 방식으로 예비 초등 시기 1년을 보내보려고 해요 지금 1월이니까 2학기 급수표까지 올해 다 진행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D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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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수영 대회 야옹이 수영 교실 3
신현경 지음, 노예지 그림 / 북스그라운드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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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s.왕키입니다 :)

오늘은 루나와 함께 초등 저학년들 사이에 유명한 그림책인 '불꽃 수영 대회'를 읽어보았어요 루나는 올해 7살이 되었고 평소 책읽기를 즐겨하는 편이라라 이제 초등 저학년들을 위한 도서들도 슬슬 읽어보려고 하고 있어요 그 첫 시도로 아이들이 좋아한다는 '불꽃 수영 대회'를 읽어보게 된 것인데요 확실히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그림책인이라 그런지 책의 두께도 두껍고 내용도 많은 편이었어요 하지만 내용이 재미있고 유익해서 루나와 함께 읽어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루나도 마지막까지 집중하면서 한 호흡으로 재미있게 읽어나갔어요

오늘의 책 '불꽃 수영 대회 - 야옹이 수영 교실 3'에요 귀여운 고양이들이 잔뜩 등장하는 책이라 루나가 1편 나왔을 때부터 너무 읽어보고 싶어했었는데 이제 드디어 읽어보게 되었네요 28주 연속 서점 베스트 셀러를 차지한 책이라 서점 갈 때마다 눈에 띄었거든요 그런데 그 동안은 글밥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보류하고 있었어요 이번에 루나와 함께 읽어보니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 기준으로 7살 부터 읽기 시작하면 딱 좋을 것 같아요


이번 야옹이 수영 교실의 이야기는 야호 마을 친구들이 이웃 불꽃 마을 수영 대회에 참가하기로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에요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 밍크 역시 불꽃 마을 수영 대회에 참가하기로 하는데요 사실 밍크는 지금까지 무언가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노력해 본 경험이 없는 친구였어요 발레도 스케이트도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흥미를 잃었고 이제는 수영을 배우는 중이었는데요 이번만큼은 밍크도 그 어떤 친구들보다 열심히 대회를 준비하고 목표를 가지고 노력했어요




밍크는 가장 빠른 친구는 아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했어요 자기보다 못하는 친구를 도와주기도 하고 운동 신경이 좋은 나루를 보면서도 포기하는 대신 더 열심히 노력하자고 다짐했지요 그리고 결국 수영 대회에서 자신이 오랫동안 노력한 결과를 마음껏 뽐낼 수 있었어요



루나는 요즈음 뭐든지 시합하기를 좋아하는 상태라 수영 대회를 목표로 하는 밍크의 이야기를 아주 흥미로워 했어요 엄마 입장에서는 호기심은 많지만 조금만 어려워도 안하려고 하는 루나에게 밍크의 이야기가 자극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창 자랑하기도 좋아하고 시합하는 것도 즐기는 7살이지만 벌써 자기가 잘하는 것만 하고 싶어하는게 눈에 보이거든요 그래서 오늘의 책 '불꽃 수영 대회'를 읽으면서 밍크가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폭풍 칭찬을 아끼지 않았어요 루나와도 밍크의 도전과 노력이 얼마나 값진 일인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고요



요즈음 루나가 스키를 처음 배우고 있는데 아직 왕초보인지라 크게 흥미를 느끼고 있지 못하거든요 하지만 이번에 밍크 이야기를 보고 자기도 느끼는 바가 있었는지 다시 한 번 열심히 연습해보겠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귀여운 그림만 보고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한 책이었는데 7살 아이에게 좋은 자극이 되는 교훈까지 담고 있어서 책이 더더욱 마음에 쏙 들었어요



오늘의 책 '불꽃 수영 대회 - 야옹이 수영 교실'은 아이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과 교훈을 동시에 맛보게 해주는 멋진 책이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루나가 읽는 책의 글밥을 좀 늘려주고 싶다는 목표를 이루는데 딱 알맞는 느낌의 책이라 7살 또래 친구들에게도 글밥 늘리기용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내용도 재미있고 교육적으로도 좋은 책이어서 아직 읽어 보지 못한 야옹이 수영 교실 1, 2편도 곧 읽어볼 예정이에요

그럼 여기까지 불꽃 수영 대회 - 7세 동화 추천, 쉽게 포기하는 아이를 위한 그림책 리뷰였습니다 :D



*출판사로부터 도서 만을 지원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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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스타로 3억 매출 셀러가 되었다 - 하루 2시간 저절로 돈 벌리는 부업 필살기
최지혜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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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s.왕키입니다 :)


오늘은 요즈음 매우 핫한 인스타그램 수익화에 대한 책을 읽어 보았어요 평소 주로 서평하는 동화책은 아니지만 300만 회원 '피터팬' 커뮤니티의 인스타그램 수익화 강사 선생님이시자 1인 기업 스마트스토어 빅파워샐러이신 최지혜 강사님의 책이라 흥미를 가지고 읽어보게 되었답니다 책을 읽으면서 실제 인스타를 한 번 꾸며놓고 서평을 작성하려고 했는데 ㅎㅎ 그럼 시간이 너무 오래걸릴거 같아서 일단 책을 읽고 난 감상평을 남겨보아요



오늘의 책 '나는 인스타로 3억 매출 샐러가 되었다'에요 저같은 소시민은 3억 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작가님의 노하우로 작은 매출이나마 발생시켜 보고 싶다는 소망으로 처음 책을 펼쳐보게 되었어요 저 같은 경우는 수익화를 시키지 않은 평범한 육아스타그램이 하나 있긴 한데 수익형 SNS와는 거리가 있기에 어떤 식으로 SNS를 운영해야 할지 또 현재의 SNS를 활용할지 아니면 새로 계정을 만들어야 할 지 등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답니다




책은 크게 4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첫 번째 파트는 수익화를 위한 가장 심플한 구조와 나에게 알맞은 주제를 찾는 방법이 나와있고요 이어서 세부적인 인스타 세팅법에 대해 알아보고 실제 제품을 소싱하는 방법, 자동화 세팅 방법 등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져요 마지막으로는 판매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작가님의 노하우를 배워볼 수 있어요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아예 SNS 자체를 사용해 본 적도 없는 왕초보 분들 보다는 인스타그램 수익화에 대해 어느 정도 감이 있는 분들이 읽으면 더 큰 도움이 되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다고 막 빠삭한 수준의 지식이 있어야 하는 건 아니고 인스타 계정을 가지고 있고 인스타에서 공구나 광고 등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정도만 되어도 작가님의 이야기가 더 마음에 와닿을 것 같아요




두번째 파트에서는 돈이 되는 인스타그램 세팅법에 대해서 배워보는데요 이미 수익화 도전을 시작하신 분들도 가장 많이 어려워하고 답답해하는 부분이 바로 이 인스타그램 세팅이 아닌가 싶어요 시간과 노력을 엄청나게 투자하는데도 생각만큼의 성과가 나지 않으면 너무 답답하잖아요 내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또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어야 할지 작가님의 글을 읽으며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내가 실제로 수익화 인스타그램을 만든다면 어떻게 꾸며야 좋을지 팔로워는 얼마나 모아야 하고 어떤 식으로 인스타계정을 운영해야 하는지 머릿속에서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보았어요




이어서 세 번째 파트는 저에게 조금 어려운 하지만 꼭 필요한 부분인 소싱, 자체제작, 자동화 세팅 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어요 이 부분은 작가님이 말씀해주신 부분에 추가적으로 공부가 필요할 것 같아요 막상 수익화를 시작하려면 꼭 필요한 부분인데 아직 직접 사업에 손대본적이 없는 평범한 주부에게는 이 부분이 정말 막연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인스타그램이 준비되고 실제 사업은 이 파트부터라고 생각하는데 아직 책의 내용만으로는 정확히 어떻게 해야 할지 아직 감이 잘 안오는 것 같아요 중국 소량 사입으로 소싱이나 공동구매 중개 사업 등 본격적인 사업이야기가 나오는데 추가적인 이론을 공부해야 할지 아니면 직접 부딪혀보며 배워나가는게 좋을지 고민이 되었어요




마지막 파트는 이제 수익화가 실현이 되고 나서 마진율을 끌어올리는 마케팅 전략인데요 어떻게 하면 구매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지 작가님의 노하우와 듬뿍 담겨있는 파트에요 저도 얼른 세 번째 파트까지 완료하고 작가님의 노하우를 살려 마진율을 끌어올릴 고민을 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오늘의 책 '나는 인스타로 3억 매출 셀러가 되었다'는 그동안 궁금했던 인스타 수익화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과 노하우를 배워볼 수 있는 유익한 책이었어요 저처럼 인스타 수익화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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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이 여행을 갔어요 토토의 그림책
타나카 타츠야 지음, 권남희 옮김 / 토토북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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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s.왕키입니다 :)

혹시 타나카 타츠야 작가님을 아시나요? 이미 한국에서도 몇 차례 전시회를 개최하신 미니어처 작가님이자 사진작가 그리고 동화작가인 타나카 타츠야님인데요 저희 루나는 작가님의 첫 동화책인 '작고 작고 큰'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작가님의 작품들을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일상에서 보던 소품들이 작은 미니어처 세상에서 커다란 건물이 되고, 탈 것이 되는 등 늘 작가님의 작품 세계에는 기발함과 놀라움이 가득하답니다



오늘의 책 '초밥이 여행을 갔어요' 역시 전작 '초밥이 옷을 사러 갔어요'만큼이나 귀엽고 재미있었어요 마치 횡단보도를 건너는 비틀즈가 된 듯한 초밥들의 모습이 책표지에서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답니다 루나도 책 구석구석까지 살펴보느라 책장 넘기는게 그 어느 때보다 느렸어요 미니어처로 세상을 만드는 작가님답게 구석구석 작은 부분까지 눈이 즐겁게 꾸며두셨더라고요



아이와 함께 초밥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기분으로 책을 펼치면 정말 무엇하나 놓칠 수 없는 풍경이 펼쳐지는데요

귀염뽀작한 초밥의 여행은 상추산, 튀김 해변 등 그 어느 하나 평범하지 않은 장소들을 지나 초밥시까지 이어져요



저희 루나는 특히 갈색빛 튀김 해변을 가장 재미있어 했어요 새우옷을 튀김해변에서 노릇하게 튀겨입는 모습은 제가 봐도 정말 웃음이 나더라고요



초밥의 여행은 감자산을 등반하고 김밥 기차를 타고 멈추지 않고 이어지는데요 매 페이지가 넘어갈때마다 웃음이 나는 풍경이 계속해서 펼쳐져서 아이가 눈을 떼지 못하고 책 속에 빠져들었어요


저희 루나는 타나카 타츠야 작가님은 책들을 모두 굉장히 재미있어 했거든요 이번 책도 역시 아이의 기대에 100% 부응하는 느낌이었어요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들이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서 등장하는 게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재미를 느끼게 하는 것 같아요



오늘의 책 '초밥이 여행을 갔어요'는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의 나래를 펼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눈으로 봐도 재미있고 기발한 작가님의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책이에요 앞으로 아이와 함께 다양한 전시를 보러 다니고 싶은 로망이 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작가님의 전시도 꼭 한 번 보러 가고 싶네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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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진짜 재밌는 사라진 동물 그림책 - 그림으로 배우는 신기한 지식 백과 진짜 진짜 재밌는 그림책
바바라 테일러 지음, 발 발레르추크 그림, 김경덕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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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s.왕키입니다 :)


오늘은 4~9세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지식 백과로 유명한 '진짜 진짜 재밌는 그림책'시리즈 신간을 루나와 함께 읽어보았어요 이번 편은 바로 지금은 볼 수없는 멸종 된 동물들의 이야기였는데요 아주 오랜 옛날 사라진 동물들부터 21세기에 멸종 된 동물들까지 지금은 볼 수 없는 동물들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이렇게 많은 동물들이 이미 사라졌다니.. 아이에게도 엄마에게도 놀랍고 흥미로운 시간이었답니다



오늘의 책 '진짜 진짜 재밌는 사라진 동물 그림책'이에요 100m 밖에서 봐도 알 것 같은 '진짜 진짜 재밌는 그림책' 만의 디자인과 커다란 판형이 이번에도 역시 눈에 띄었는데요 유아들을 위한 백과사전의 경우 저는 이렇게 판형이 크고 그림이 세밀한 걸 선호하는 편이에요 그래야 아이가 더 흥미있어 하고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같은 주제를 다루더라도 얼마나 내용이나 그림이 성의(?)가 있는지는 책마다 참 다른데 '진짜 진짜 재밌는 사라진 동물 그림책'은 멸종 된 동물들을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 삽화부터 신경쓴게 눈에 보여서 더 좋았어요



루나는 가장 최근에 읽었던 심해 동물 그림책도 그렇고 자기가 제일 마음에 드는 동물을 찾는게 먼저였는데요 이번에는 작은빌비라는 동물을 보더니 너무 귀엽다고 왜 없어진거냐며 먼저 질문을 던지더라고요 다양한 동물들에 관한 책들 중에서도 이번에는 멸종 동물에 관한 이야기라 아이와 이야기거리가 더 많고 풍성한 느낌이었어요 저희 루나가 마음에 좋아한 작은빌비는 알고보니 사람과 함께 들어온 여우와 고양이가 빌비를 사냥하는 바람에 멸종되어 버린 거였어요 결국 인간에 의해 멸종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야기하게 되었다니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루나도 그동안 환경을 지켜야 한다, 자원을 아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긴 했지만 그다지 와닿지 않는 듯했는데 사라진 작은빌비의 이야기는 아주 진지하게 듣는 걸 보니 아이의 마음에도 적잖은 울림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번 책에서는 비단 포유류 뿐만 아니라 정말 다양한 동물들이 총출동 했는데요 비록 멸종되버린 동물들이긴 하지만 포유류, 조류, 양서류, 파충류 그리고 곤충까지 다양한 종들이 나와서 보는 재미를 더했어요 정말 신기하게 생긴 친구들부터 우리가 동물원에 가면 볼 수 있는 동물들과 비슷하게 생긴 동물들까지 개성넘치는 멸종 동물들이 가득했어요




그리고 더 나아가 각각의 동물들이 여러 가지 이야기로 멸종 되었다는 글을 읽으면서 혹시 사람들도 언젠가 멸종되는게 아닐까 하는 질문을 아이가 스스로 자연스럽게 떠올렸어요 사실 책 속에 많은 동물들이 사람들로 인해 멸종되거나 혹은 먹이 사슬의 파괴로 인해 사라져버렸거든요 언젠가는 이러한 사람들의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 파괴 때문에 사람도 역시 사라지게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귀중한 시간이었어요



오늘의 책 '진짜 진짜 재밌는 사라진 동물 그림책'은 우리가 지금은 볼 수 없게 된 안타까운 사연의 동물들을 실제로 만나본 듯한 착각이 들게 하는 특별한 책이었어요 나아가 동물 백과 이상의 환경과 인간의 미래까지 생각해보게 한 의미있는 책이었답니다 4~9살 사이의 아이들이 각자의 수준에 맞게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한 책이라 더욱 좋았어요 6살 루나는 책을 읽고 동물들 사진을 보고 동물들이 사라지게 된 안타까운 사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정도로 읽는 게 딱 알맞았는데요 좀 더 어린 아이들은 커다란 판형의 섬세한 그림을 즐기는 것 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고 더 큰 아이들은 좀 더 깊이 있는 독후활동과 함께 무궁무진하게 활용이 가능할 것 같아요


그럼 여기까지 '진짜 진짜 재밌는 사라진 동물 그림책' - 4~9세 추천 지식 백과, 생동감 넘치는 그림책 추천 서평이었습니다 :D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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