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똥 달리 창작그림책 12
박세랑 지음 / 달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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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s.왕키입니다 :)


오늘은 루나가 최근 재미있게 읽은 책 '똑똑한 똥'을 리뷰해 보려고 해요 <디스코 팡팡 소세지>도 유쾌하고 코믹해보이는 그림체에 이끌려 너무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번 똑똑한 똥도 역시나 작가님의 유쾌한 그림이 먼저 시선을 끌더라고요 덕분에 6살 저희 아이도 깔깔 웃으며 재미있게 책을 읽었답니다 주인공이 똥인데 전혀 지저분하거나 더러운 느낌이 들지 않았어요



오늘의 책 <똑똑한 똥>이에요 비록 똥이지만 자존감이 넘치고 똑똑한 똥은 마음씨까지 다정한데요 쓰레기차에 실려갈 위기에 처한 쓰레기들을 멋지게 변신시켜 주기도 하고 사나워서 모두가 피하는 개 봉구의 마음을 읽어준 것도 바로 똑똑한 똥이지요




처음에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똑똑한 똥은 결코 좌절하거나 의기소침해지지 않이요 덕분에 책을 읽는 아이도 똥의 매력에 점차 빠져드는 느낌이었는데요 무엇보다 자기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고 친구들에게 다가가는 똑똑한 똥의 모습이 밝고 긍정적이라 참 좋았어요 결코 우울할 틈을 주지 않는 똑똑한 똥의 모습은 정말 똑똑하고 매력적으로 보였답니다





올해 6살 그러니까 만으로 5살인 아이에게 똥방귀는 그야말로 흥행 보증 수표 같은 주제인데요 이번에도 역시 루나는 제목에서부터 웃음을 빵빵 터트렸어요 너무 재미있다고 빨리 아빠에게 말해주고 싶다며 아빠의 퇴근 시간만 기다리더라고요 더불어 책 봉구와의 대결 중에 등장하는 수수께끼는 6살 아이에게 처음으로 수수께끼의 재미를 알게 해주었어요 대결 종목이 수수께끼인것도 재미있고 보는 내내 밝고 유쾌한 똑똑한 똥 그림책에도 잘 어울리는 듯 싶었어요




귀여운 캐릭터들과 유쾌하고 밝은 분위기는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의 기분까지 밝아지게 만드는 듯 한데요 더불어 모두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똑똑한 똥의 믿음과 따듯한 마음씨 그리고 긍정적인 자존감이 책을 읽는 내내 아이에게도 전달되는 느낌이었어요 






아이에게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친구란 무엇인지 알려주고 싶은 분들께 박세랑 작가님의 '똑똑한 똥'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저희 아이는 그 자리에서 읽고 또 읽을 만큼 즐겁게 읽고 있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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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 공주가 되는 마법의 문 마법의 문
마나세 히카루 지음, 이구름 그림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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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s.왕키입니다 :)

오늘은 저희 루나가 요즈음 가장 사랑하는 그림책이죠 마나세 히카루 작가님의 공주님이 되는 마법의 문 시리즈 신간 '인어 공주가 되는 마법의 문'을 함께 읽어 보았어요 이번에도 사랑스럽고 예쁜 그림과 스토리로 루나가 무척 행복해 했답니다




오늘의 책 '인어공주가 되는 마법의 문'이에요 파스텔톤의 색감에 여자 아이들을 설레게 만드는 예쁜 바닷속 세상이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개인적으로 왕자님을 기다리는 공주 이야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렇게 예쁜 드레스와 액세서리가 잔뜩 등장하는 그림책이라면 환영이에요 이맘때 아이들의 공주 드레스 로망을 실현시켜주는 그림책으로 아이가 진지하게 드레스와 액세서리 고르는 모습이 너무 귀엽거든요 :)




오늘의 책 주인공 레이는 우연히 바닷가에서 인어공주를 만나는데요 인어공주에 바닷속 파티에 초대받은 레이는 인어공주와 함께 바닷 속 세상으로 신비로운 여행을 떠나게 되요 인어로 변신한 레이는 공주님 만큼이나 아름다운 바다 속에서 파티 준비를 위해 여러 상점들을 방문하게 된답니다




예쁜 드레스를 고르는 장면은 몇 번을 다시 읽어도 늘 6살 꼬마 숙녀 루나를 설레게 만드는데요 섬세하고 예쁜 그림 속 드레스들은 실제 드레스보다도 예쁜 것 같아요 여러 벌은 원피스와 다양한 액세서리들이 빼곡하게 그려져 있어서 매번 다른 드레스를 고르는 재미도 있고 여러 개가 있어도 무엇하나 허투루 그려진게 없이 모두 예쁘고 사랑스러워요




매 페이지마다 블링블링 아름다운 액세서리들에 눈을 뗄 수가 없는데요 이번에는 바닷 속 세상이라 예쁜 조개와 진주, 바다 동물들을 소재로 한 장식품들이 가득했어요




집에 있는 공주님이 되는 마법의 문 시리즈가 총 3권이 있는데 각자의 주제에 따라 드레스와 소품들이 모두 틀려요 섬세한 작가님 덕분에 루나는 오늘은 어떤 공주님이 되볼까 세 권의 책 중 한 권을 고르는 것 부터 하루의 책읽기를 시작한답니다




'인어 공주님이 되는 마법의 문' 책이 도착하지마자 신난다고 난리였던 루나는 인어 공주가 가장 마음에 든다고 칭찬세례를 퍼부었어요 ㅎㅎ 아직 내용도 읽어보기 전이었는데 파스텔톤이 색감이 루나 마음에 쏙 든 것 같아요



책을 뚫고 들어갈 기세로 책에 집중하며 즐겁게 책을 읽었어요 책을 읽을 때 레이와 루나라고 꼭 자기 이름 넣는 걸 잊지 말아달라고 주문하더라고요



원래 드레스에 온갖 장난감 액세서리 다 꺼내놓고 읽어야 하는데 오늘은 얼마전 선물 받은 유아용 메니큐어를 꺼내놓고 자기가 선택한 거라며 혼자 발라보고 있더라고요 한껏 꿈을 펼치는 6살 루나의 하루를 저는 열심히 사진으로 남겨보았어요

오늘의 책 '인어공주가 되는 마법의 문'은 말 그대로 아이가 공주가 된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랍니다 더불어 한창 뭐든지 자기가 하고 싶어하는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고 고르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어 아이 나름의 스트레스 해소에도 참 좋은 그림책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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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개념 잡는 유아 수학 6 : 31까지의 수와 달력 보기 - 예비 초등의 공부 자신감 그림으로 개념 잡는 유아 수학 6
키 유아학습방법연구소 지음 / 키출판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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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s.왕키입니다 :)

어느새 저희 루나도 6살 만 5세가 되었어요 그동안 설렁설렁 간단하게 설명해 주고 넘어갔던 시간과 달력에 대해서도 이제는 정말 제대로 공부시켜야 한다는 할 시간이 온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 유아들을 위한 달력 보기 책을 준비해 보았는데요 표지에 그림이 하나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ㅎㅎ 루나가 문제집을 보자마자 무척 마음에 들어 해서 시작이 아주 좋아요 :)



오늘의 책 '31까지의 수와 달력 보기'에요 키출판사에서 나온 그림으로 개념 잡는 유아 수학 시리즈 중 달력 보기를 특화해서 만든 문제집이랍니다 저는 이 시리즈가 마음에 드는 게 일반적인 수학 문제집에서는 단 몇 장만으로 다루는 주제들을 집중해서 연습할 수 있도록 따로 한 권의 책으로 엮어서 집중적으로 연습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요


덕분에 시간이나 달력 등 그냥 한 두 장으로 끝내기에는 부족한 부분을 아이와 함께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그리고 아이가 달력 단원에서 꼭 배워야 하는 부분을 정리해서 만든 문제집이기에 제가 엄마표로 혼자 아이를 가르치다 보면 빼먹을 수 있는 것들을 책을 통해 더블 체크할 수 있다는 것도 좋았어요 빈틈없이 가르쳐 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든든해졌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또 직접 루나를 가르치면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각 단원마다 구성이 참 좋더라고요 아직 수 개념도 잡아가는 중인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달력에 나오는 1~31까지의 수를 익혀가면서 다양한 문제들을 통해 최종적으로 달력을 마스터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었어요



또 문제들이 다양하고 재미도 있었어요 지루한 연산 문제라면 줄행랑치는 아이들도 이 책의 달력 문제들은 재미있게 풀 수 있을 것 같아요 색칠하고 줄긋고 동그라미를 치며 부담스럽지 않게 재미나게 달력을 배울 수 있는데요 디자인이나 색감도 아이들이 딱 좋아하게 감각적으로 잘 만든 책인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아직 풀어보진 않았지만 책의 뒷부분에도 주목했는데요 난이도가 어디까지 어려워지는지 이 책을 통해 아이가 어느 선까지 달력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건지 궁금했거든요 근데 뒤쪽을 보니 그냥 오늘이 몇 월 며칠인지 정도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한 주, 일 년까지 개념을 확장하며 꼼꼼하게 심화 문제까지 풀 수 있도록 되어 있더라고요 이 책 한 권 마스터하면 달력은 마무리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루나는 요즈음 어린이집에서 한글을 열심히 배우고 있는지 책을 펴자마자 제목을 스스로 읽기 시작했는데요 확실히 이전에 한글을 하나도 모를 때보다 문제집 푸는 재미가 배로 늘어난 것 같아요 달력 책이라는 말에 눈을 반짝거리며 빨리 하자고 하는데 왠지 수월하게 달력을 마스터 할 것 같다는 기대가 되었답니다


바로 첫 장의 문제 풀기부터 돌입!! 처음에는 달력에 나오는 31까지의 숫자를 제대로 익히는 것부터 시작했는데요 수 막대 그림을 활용해서 시각적으로 아이의 숫자 공부를 돕고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보통 수학책처럼 덧셈 뺄셈은 아닌데 요렇게 수만 나오니까 뭔가 만만해 하면서도 재미있게 문제를 풀어나가더라고요



달력 공부를 위한 큰 그림이 숨어있는 줄은 모른채 루나는 마냥 신이 났어요 처음부터 달력을 들이밀었으면 오히려 어렵다고 하고 하기 싫어했을 수도 있는데 아주 자연스럽게 공부를 시작할 수 있으니 좋았어요 제가 교재 없이 혼자 가르쳤으면 처음부터 냅다 달력부터 펼쳐놨을 것 같은데 역시 교재의 전문성이 더해지니 시작이 수월하네요


뒷부분도 너무 재미있게 풀어나갑니다 정말 다시 한 번 교재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여겼던게 책을 풀어가는 루나를 보면서 만일 교재 없이 달력 공부를 시켰다면 제가 어떻게 했을지 생각해보게 되더라고요 분명 지금보다 훨씬 어려운 길로 단계적인 확장 없이 아이에게 공부를 시켰을 것 같아요 '31까지의 수와 달력 보기' 책을 시기 적절하게 만나게 되어 참 다행이에요

만일 아이와 함께 달력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이나 저처럼 아예 처음 달력 공부를 시작하려고 하시는 분들께 오늘의 책 '31까지의 수와 달력 보기'를 적극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아예 제대로 시작하면 오히려 쉽고 빠르게 달력 떼기가 가능할 거에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31까지의 수와 달력 보기'에 대한 리얼 후기였습니다 :)




* 출판사로부터 교재 만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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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씨는 대단해! 토토의 그림책
큐라이스 지음, 황진희 옮김 / 토토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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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s.왕키입니다 :)

혹시 <대장토끼>시리즈를 좋아하시나요? 저희 루나는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거든요 지금도 자주 꺼내보는 책이기도 한데요 이번에 대장토끼 시리즈로 유명한 큐라이스 작가님의 신작이 나왔다고 해서 읽어보았어요



오늘의 책 '당근 씨는 대단해!'에요 아무것도 모르는 얼굴로 제 갈길을 가는 커다란 당근 씨의 모습과 누가봐도 당근 씨를 노리는 듯한 토끼들의 모습이 재미있어요 큐라이스 작가님은 토끼를 너무 재미있고 귀엽게 잘 그리시는 것 같아요 이번에도 루나가 당근 씨보다도 토끼들이 너무 귀엽다고 난리더라고요

하지만 토끼들은 너무나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당근 씨를 보고 당근 씨를 쫓기 시작하는데요 먹으려는 토끼들과 아무것도 눈치 못채는 당근 씨 모습에 걱정이 될라는 찰나 뭔가 쫓고 쫒기는 추격적 대신 토끼들의 몸개그 아닌 몸개그가 펼쳐져요 분명 올가미도 던지고 함정도 파고 당근 씨를 잡기위해 혈안이 된 토끼들인데 당근 씨는 유유히 가던길로 계속 나아가죠



루나는 토끼들이 계속해서 당근 씨를 잡지 못하고 허탕치는 모습에 웃음을 터뜨렸어요 내심 당근 씨가 잡아먹히는 결말이면 어쩌나 혹시나 하는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딱히 강해보이지도 튼튼해보이지도 않는 당근 씨는 이파리 머리카락 한 올 다치지 않았고요 오히려 주변에 온갖 방해에도 나만의 길을 가는 당근 씨는 정말 책 제목처럼 대단한 당근이었어요



그리고 비록 당근 씨의 먹음직스러움에 휘둘려 당근 씨를 쫓고 있지만 토끼들도 나쁜 친구들은 아니에요 당근 씨를 잡는데 실패한 후 혹시나 누군가 구멍에 빠질까봐 다시 열심히 구멍을 메워두는 정감가는 토끼들이죠 루나는 작가님이 토끼를 좋아해서 토끼들이 착한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오늘의 책 '당근 씨는 대단해!'는 주변의 방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속도로 자신의 길을 향해 나아가는 당근 씨의 모습이 인상깊은 책이었어요 대장토끼 시리즈에서도 나다움을 강조하셨던 작가님의 철학이 이번 책에도 담겨있는 느낌이었답니다




각종 매체들을 통해 그리고 주변의 정보들이 넘쳐나는 시대가 아이에게 오히려 도전하는 걸 망설이게 하고 자신만의 길을 찾는 것을 어렵게 만들기도 하는 요즈음인데요 아이가 당근 씨처럼 흔들림 없는 편안함으로 나의 길을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아이에게 누구보다 단단하고 강한 당근 씨와 귀엽고 정감가는 추격자 토끼들이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어주고 싶은 분들께 오늘의 책 '당근 씨는 대단해!'를 추천드려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만을 지원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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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위대한 대이동 - 대이동 숨은 그림 찾기 불빛 그림책 19
캐런 브라운 지음, 캐리 메이 그림, 신인수 옮김, 신남식 감수 / 사파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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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s.왕키입니다 :)

오늘은 루나와 함께 저희 집 인기 시리즈인 사파리 출판사 불빛 그림책 신간 '동물들의 위대한 대이동'을 함께 읽어 보았어요 불빛 그림책은 책장 뒤편에 불빛을 비추면 숨어있는 그림이 모습을 드러내는 신기한 그림책인데요 덕분에 엄마와 아이가 함께 탐험을 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어서 언제나 루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답니다



오늘의 책 '동물들의 위대한 대이동'이에요 지금까지 계절에 따라 그리고 건기와 우기에 맞추어 많은 동물들이 이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동물들이 어떻게 이동하고 있는지 생각해 본 적은 없었는데요 늘 머릿속에 떠오르는 건 이동하는 철새와 큰 강을 건너는 누 떼의 모습 정도였어요 그런데 책 속에서 생존을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이동하고 있을 정말 많은 동물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특히나 아이들은 자신이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자신을 위주로 생각을 하기 마련이잖아요 이렇게 나와 다른 삶을 사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지구에는 인간 이외에도 많은 생명체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아이에게 알려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또한 인간의 환경파괴가 이 수많은 동물들을 위험에 빠뜨리게 한다는 것도 이야기해 주었지요



루나는 예쁜 제왕나비, 귀여운 황제펭귄 그리고 멋지게 날고 있는 새들과 박쥐 언제 봐도 재미있는 게의 이동 모습을 아주 흥미롭게 지켜보았어요 만일 불빛 그림책이 아닌 일반 책이었다면 처음 장면부터 수십수백 마리의 동물들이 떼를 지어 이동하는 장면을 보여주었을 텐데요 불빛 그림책은 아이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후에 불빛을 통해 숨겨져있던 그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아이가 책을 덮는 순간까지 지루할 틈이 없도록 이야기를 이끌어 나갔어요



불빛을 비추기 전이 아이에게 던지는 질문이라면 불빛을 비추고 난 후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느낌인데요 덕분에 자연스럽게 아이가 생각할 수 있도록 돕고 보다 능동적으로 책 읽기를 할 수 있도록 해주었어요 이미 머리가 굳은 엄마도 불빛 그림책으로 배우는 지식들은 기억에 오래 남더라고요



이번에 '동물들의 위대한 대이동'은 그림도 무척 아름다웠고 마치 아이를 위한 자연 다큐멘터리 한 편을 보는 듯한 유익함과 재미도 있었어요 불빛 그림책은 불빛을 비추어 본다는 재미도 있지만 일반적인 백과 형태의 과학 책에서는 가볍게 훑고 넘어가버리는 주제들을 보다 다양한 예시로 깊이 있게 볼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 큰 매력인 것 같아요



동물에 대해 언제나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발사하는 아이들에게 '동물들의 위대한 대이동'은 겉모습에 대한 호기심 이상의 재미와 즐거움 그리고 과학 정보를 아이에게 전달해 줄 거예요 특히 이번 주제는 동물들의 대이동을 통해 동물과 사람, 자연 그리고 전 지구적 관점으로 사고를 확장할 수 있어서 더욱 추천하고 싶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만을 지원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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