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편도선 - 오싹오싹 친구들! 토토 징검 다리 1
에런 레이놀즈 지음, 피터 브라운 외 그림 / 토토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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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s.왕키입니다 :)

도서관에 가면 다른 책에 비해 유독 너덜너덜하고 손이 많이 타 보이는 책들이 있는데요. 바로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인기 동화들이죠. 그 중에서도 너무 유명해서 엄마들 사이에서 대충 설명해도 '아~ 그 책!'하는 책들이 있어요 에런 레이놀즈 작가님의 오싹오싹 시리즈도 바로 그런 책들 중 하나인데요. 저희 집에도 원서와 한국어 책 모두를 소장하고 있고 여전히 루나가 재미있게 읽는 책들이지요. 그런데 그런 오싹오싹 시리즈의 뒤를 이을 책이 출간 되었다는 소식을 있어서 루나와 함께 바로 작가님 신작을 읽어보았어요. 여전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발함과 놀라움을 선사하는 작가님의 책은 아이의 상상력을 마구 자극하고 놀라운 반전을 선사했어요.



바로 이 책이 이번에 토토북에서 새롭게 출간 된 에런 레이놀즈 작가님의 따끈따끈한 신작 <오싹오싹 친구들! 공포의 편도선>이에요. 오싹오싹 시리즈 특유의 어둡고 으스스한 느낌이 그대로 드러나는 표지인데요. 루나도 저도 무섭기 보다는 오싹오싹 시리즈가 다시 시작되었다는 생각에 설렘이 더 크더라고요. 이번 책의 경우 지금까지 오싹오싹 시리즈의 주인공이었던 재스퍼가 아이들에게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요


이야기의 줄거리에 대해 말씀드리기 전에 참고로 말씀 드리고 싶은 점은 이 책은 그림책이 아니라 글밥이 있는 동화책 형식이에요. 처음 재스퍼를 읽을 때 5~6살이었던 아이들이 유치원생이 되고 초등 저학년이 되어 읽기 좋은 글밥 수준이지요. 예비초등 7살인 루나가 요즈음 읽고 있는 책들에 비해 약간 글밥이 더 있는 느낌이었어요. 덕분에 어렸을 때 오싹오싹 시리즈를 너무 재미있게 있은 아이들이라면 다시 한 번 그때의 재미를 느끼면서도 지금 나이에 꼭 맞는 글밥의 동화책을 만날 수 있을 거에요


이 책의 주인공은 어린 마멋 찰리인데요 어느 날 갑자기 목에 이물감을 느낀 찰리는 아빠와 함께 병원에 가죠 그리고 편도 제거 수술을 받아야한다는 진단을 받아요 처음에는 어느 아이들처럼 두려움에 떨던 찰리는 곧 편도선을 뗀 후 그걸 가지고 학교에 가서 말하기 시간에 발표할 계획을 세우는데요 목이 붓고 편도 수술이 필요하다는 것까지는 평범하게 흘러가던 이야기가 그 이후 급물살을 타기 시작해요



아니 대체 징그럽게 편도를 왜 보관하냐면서도 루나의 얼굴 역시 호기심으로 반짝 거렸어요 그리고 요새 루나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특별한게 생기면 유치원에 가져와서 서로 보여주고 교환하고 그러나보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찰리의 마음은 100% 이해가 된다는 루나였어요



과연 찰리가 편도를 담아 무사히 학교 친구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해하며 책장을 넘겼는데요 뒷내용은 정말 예상 밖이었어요 입이 근질근질하지만 꼭 책으로 내용을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오늘의 책 '오싹오싹 친구들! 공포의 편도선'은 재미와 개성이 넘치는 특별한 동화책을 찾는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앞으로도 눈, 코, 입 달린 편도가 등장하는 동화책은 쉽게 나오지 않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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