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는 초등 수학 : 구구단 - 수학 핵심, 한 권으로 끝내는 그리는 초등 수학
김소연 지음 / FIKAEDU(피카에듀) / 2025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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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s.왕키입니다 😊

오늘은 저희 7살 딸 루나와 함께 정말 즐겁게 활용 중인 구구단책, 《그리는 초등 수학: 구구단》에 대한 서평을 써보려고 해요. 요즘 루나는 구구단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는데요, 단순 암기로 시작하면 아이가 지루해하거나 부담스러워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이 책을 만나고 나서는 그런 고민이 쏙 사라졌답니다. 구구단을 그림으로 이해하면서 배우니 생각 이상으로 잘 외울뿐만 아니라 재미있게 잘 배우고 있어요. 재미있어 한다는게 제가 이 책에 가장 큰 점수를 주는 포인트이기도 하죠.



《그리는 초등 수학: 구구단》은 단순히 예전처럼 구구단표를 펼쳐놓고 암기하는 스타일의 책이 아니었어요. 대신 ‘뛰어세기’, ‘묶어세기’, ‘덧셈식’ 같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구구단의 원리를 몸으로 익히게 해줘요. 루나는 특히 ‘띄어세기’를 좋아했어요. 미로찾기 하듯이 띄어세기를 하는게 재미있게 느껴졌나봐요.



또 같은 수를 반복해서 더하는 덧셈식을 곱셈으로 바꿔보는 활동을 통해 덧셈이 곱셈으로 확장된다는 개념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이런 활동을 통해 아이는 구구단을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니라 ‘느끼고’, ‘그려보고’, ‘생각하면서’ 익히게 되는게 좋았어요.



특히 뒤로 갈수록 아이가 구구단 외우기를 어려워 하기 마련인데요. 루나는 7단이 마의 구간이더라고요. 오히려 8, 9단 보다 7단에서 틀리는 경우가 많았어요. 하지만 책을 통해서 그림을 보고 익히면서 자연스럽게 7단을 복습해보았어요. 단순한 암기가 아니라 스스로 보고 이해하면서 곱셈이라는 수학 개념을 익혀나가니 아이의 구구단이 장기 기억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게 눈에 보이더라고요.



《그리는 초등 수학: 구구단》은 수학의 기초를 튼튼하게 다져주는 책이에요. 구구단의 원리를 이해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개념을 자기 것으로 만들게 되면, 수학은 더 이상 어려운 과목이 아닌 재미있는 놀이처럼 느껴질 거예요. 루나는 요즘 “구구단이 이렇게 재밌는 거였어?” 하며 자신 있게 문제를 풀어요. 이 책 덕분에 수학에 대한 두려움은 사라지고, 다음 단계로 넘어갈 준비가 된 것 같아요.



아직 순서대로 외우지 않고 아무 곱하기 문제나 내면 당황하기도 하는 루나이지만 오늘의 책 《그리는 초등 수학: 구구단》과 함께 구구단과 더욱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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