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학년, 스스로 공부가 시작됐다
정예슬 지음 / 싸이프레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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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s.왕키입니다. 😊


오늘은 초등 1학년 학부모님들께 정말 유용하게 소개해드릴 책을 한 권 가지고 왔어요. 바로 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자 독서 교육 전문가이기도 한 정예슬 작가의 『초등 1학년, 스스로 공부가 시작됐다』 라는 책이에요. 저도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의 자기주도학습, 습관 만들기, 루틴 잡기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많은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답니다.




📚 왜 플래너 쓰기가 필요할까?


이 책에서는 초등 1학년부터 플래너 쓰기를 시작하는 이유를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어요. 사실 플래너라는 건 어른들도 잘 안 쓰게 되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데 이 책에서는 플래너를 단순히 ‘계획표’가 아니라, 아이 스스로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고, 어떤 하루를 보내고 싶은가’를 생각해보게 하는 도구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줘요.



처음부터 어렵게 시작하는 게 아니라, 작은 성공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면서 아이가 ‘내가 해냈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드는 게 핵심이에요. 그러기 위해 보물지도 만들기라는 독특하고 재미있는 준비 과정이 등장해요. 아직은 어리게만 보이는 초등 저학년 아이에게 도대체 어떻게 플래너를 쓰라고 말할 수 있을까 궁금했었는데 뭐랄까 비밀이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 보물지도 만들기, 이렇게 해요!


아이와 함께 잡지나 스티커, 컬러펜을 꺼내놓고 ‘내가 이루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을 그림이나 글로 표현해서 오리고 붙이는 활동을 해요. 이게 단순한 미술 놀이 같아 보여도, 사실은 아이의 내면에 ‘나는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나를 꿈꾸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시간이에요. 완성된 보물지도는 방에 붙여두고 매일 보는 것만으로도 아이가 목표를 상기하게 돼요. 그리고 여기서부터 작은 목표를 이루는 습관으로 넘어가는데요, 그 다음 도구가 바로 목표 달력, 자석 양치판 같은 것들이에요.




🦷 양치판, 목표달력으로 성취감을 키워요


양치판은 말 그대로 ‘양치했어요’ 표시를 자석으로 붙이면서 시각적으로 성취감을 주는 도구예요. 이게 정말 별거 아닌 것 같은데, 아이 입장에서는 매일매일 성취감을 느끼는 작은 도구가 되어줘요. 목표 달력 역시 마찬가지예요. 오늘 읽은 책, 오늘 외운 단어, 오늘 운동한 시간 등을 스스로 적거나 표시하게 하는데, ‘나는 계획한 걸 지켜가고 있어’라는 감각을 키우는 데 딱이에요. 이렇게 작은 성공이 쌓이면 아이가 점점 더 큰 목표에 도전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돼요.


사실 목표 달력이라는게 아이들이 보상에만 집중하게 되면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고 하잖아요. 하지만 1~2개 정도의 목표에 대해서 목표 달력을 실천하면 아이가 뭔가 루틴을 가지고 스스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경험을 하게 된다는 점에서는 괜찮은 시도가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플래너를 루틴으로 만들려면?


이 책에서는 플래너를 억지로 쓰게 하지 않고,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아이가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도와주는 질문법이나, 아이의 성향과 나잇대에 따른 활용 방법도 알 수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애 책이 마음에 들었던 건, 실제 사용한 플래너, 보물지도, 양치판 사진이 책에 그대로 실려 있다는 것이에요. 단순히 말로 설명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하고 바로 눈에 보이니까 훨씬 현실적으로 다가와요.


특히 본 책 외에 함께 들어있는 '100일 플래너 (100일 약속 노트)'가 있어서 실제 아이와 플래너 만들기를 할 때 활용하기가 정말 좋아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부분만 핵심적으로 나와있고, 만들 표에 대한 양식이 나와있어요. 또한 100일간 매일 적을 수 있게 100일 플래너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게 아이들 수준에 딱 맞게 간결하고 칸도 넓게 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플래너를 쓰는 사람이라 그런지 딱 보니까 초등학생들이 쓰기에 딱 적당한 비기너용 플래너가 이런 모습이구나 하고 납득이 가더라고요.




✨ 나만의 플래너로 성장하는 아이


결국 플래너는 아이 스스로 ‘나를 관리하는 힘’을 키우는 도구예요. 초등 1학년부터 이런 습관이 잡히면, 2학년, 3학년으로 넘어갈 때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어요. ‘공부’라는 거창한 목적이 아니더라도,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경험은 인생 전체에 큰 영향을 주니까요.


저희 아이도 처음엔 ‘플래너? 그거 어려운 거 아니야?’ 하더니, 스티커 붙이기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흥미를 가지게 됐어요. 특히 보물지도 만들 때는 본인도 모르게 미래를 상상하고, 자꾸 바라보며 즐거워하더라고요.



💡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초등 1학년, 지금 이 시기가 지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아요.

지금부터 습관을 잡아가는 아이로 키워보고 싶다면, 이 책 정말 강력 추천해요.

더 많은 교육 정보를 보시려면 이웃추가와 공감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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