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것도 예술이 되나요? - 유아에게 예술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그림책 추천

이런 것도 예술이 되나요?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280
제프 맥 지음, 정화진 옮김 / 국민서관 / 2024년 3월

안녕하세요 Ms.왕키입니다 :)

오늘 루나와 함께 읽어 본 책은 제가 빠뜨리지 않고 챙겨읽히는 그림책인 예술을 주제로 하는 책이었어요 루나가 예술 작품에 대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일부러라도 예술에 대한 그림책이 나오면 꼭 읽어주곤 하는데요 오늘의 책은 아이들을 위한 양질의 책이 많이 출간 되는 국민서관에서 새롭게 출간 된 책으로 유아들을 위한 재미있는 예술 입문서 느낌의 그림책이었어요 유아용 책들이긴 했지만 이미 예술가들에 대한 책을 많이 접해본 루나는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맞추기도 하면서 아주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오늘의 책 '이런 것도 예술이 되나요?'인데요 이미 눈치채신 분들도 있겠지만 주인공 아이를 제외만 모든 등장인물들은 바로 역사에 길이 남을 작품들을 남긴 예술가들이랍니다 하얀 바탕에 알록달록한 작품과 예술혼이 넘치는 예술가들이 잔뜩 등장하는 책으로 아이가 예술가들에 대해 조금 알고 난 후 책을 읽으면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사람은 누구였어하고 깨닫게 되는 재미도 있겠지만요 아이가 계속해서 예술 작품에 대한 관심을 놓치 않는다면 언제가는 모두 알게 될 작가님들이에요

책을 넘겨보면 귀여운 베레모를 쓴 아이가 예술이 무엇인지 궁금해 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는데요

예술이란 무엇일까? 그리 길지 않은 질문임에도 불구하고 막상 아이가 물어보면 참 대답하기가 난감한 질문인 것 같아요 저 역시 아이에게 예술 작품에 대한 책들을 읽어주면서 아이에게 비슷한 질문을 받아 본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답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오늘의 책 '이런 것도 예술이 되나요?'는 아이에게 그 예술이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 대해 아주 명쾌하면서도 만족스러운 답변을 주고 있었어요

예술은 무엇인가에서 시작 된 아이의 질문은 점점 더 깊이를 더해 가는데요 예쁜 것만 예술일까요? 슬픔도 예술이 될 수 있나요? 영원하지 않는 것 순간에 사라지는 것 더 나아가 아무 것도 그리지 않은 것도 예술이 될 수 있나요?라고 묻는 아이의 질문에 전 시대와 세계를 아우르는 예술가들이 답을 해주는데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답변은 따듯하면서도 아이에게 당장이라도 나만의 예술을 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것이었어요

루나도 예술가들의 답변을 들으면서 점점 더 기분 좋아 하더라고요 점점 커가면서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없는 것이 많다는 걸 깨달아가고 있었는데 그 어떤 경계도 제한도 없는 예술의 세계는 아이에게 또 하나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듯 했어요 책을 읽자마자 나도 나만의 예술을 하고 싶다면 붓이랑 스케치북을 꺼내들고 아주 즐겁게 그림을 그리는데 자기 생각대로 바탕을 모두 칠하고 그 위에 사물들을 하나씩 더하는 모습이 아주 즐거워 보였어요

오늘의 책 '이런 것도 예술이 되나요?'는 아이에게 첫 예술 입문서로 적절한 그림책이자 아이에게 자유롭게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예술의 재미에 대해 알게 해 주는 책이었어요 또한 뒤에 책 속에 등장한 예술작가들의 소개가 나오는데요 그들의 실제 모습과 작품들을 찾아보는 것도 또다른 재미였답니다

그럼 여기까지 유아에게 예술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그림책 '이런 것도 예술이 되나요?'에 대한 리뷰였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만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