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용감한 사자 - 수상작가 레이철 브라이트, 용기와 우정에 관한 멋진 그림책 추천

내 안의 용감한 사자 ㅣ 제제의 그림책
레이철 브라이트 지음, 짐 필드 그림, 김경희 옮김 / 제제의숲 / 2024년 3월

안녕하세요 Ms.왕키입니다 :)

오늘은 루나와 함께 예전부터 읽고 싶어했던 레이철 브라이트 작가님의 책을 함께 읽어 보았어요 레이철 브라이트 책은 언제나 아이들에게 큰 재미와 메세지를 함께 주는 멋진 그림책을 선물해 주는데요 이번에 읽은 책 역시 저희 루나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을 뿐만 아니라 용기에 관한 멋진 이야기가 담겨있어 더욱 좋았답니다

오늘의 책 '내 안의 용감한 사자'에요 이번 작품은은 로알드 달 퍼니상 수상 및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계신 짐 필드 작가님이 그림을 맡으셨는데요 귀여우면서도 섬세하고 캐릭터들의 감정이 온전히 전달되는 그림 때문에 책이 더욱 특별해 지는 느낌이에요 게다가 뭔가 한바탕 소동이 벌어질 것 같은 사자 머리 위 생쥐의 모습 때문에 루나가 책을 보여주자마자 빨리 읽어달라고 성화였어요

이야기는 마치 라이온킹에서 보았을 법한 넓은 초원 한가운데서 시작되는데요 높은 바위 탑 아래 사는 커다란 귀가 매력적인 작은 생쥐가 오늘의 주인공이에요 너무 작아서 동물들 사이에서 아무런 존재감이 없는 생쥐는 언제나 동물들에게 밟히거나 깔리기 일쑤였지요 안타까운 상황이긴 하지만 자꾸 꼬리를 밟히는 생쥐의 모습이 너무나 귀엽기도 하고 웃음이 났어요

한편 생쥐는 자신과 반대로 언제나 위풍당당하고 버럭하고 소리를 지르며 힘자랑을 해대는 사자의 모습이 부러웠는데요 그래서 사자처럼 으르렁 거리는 법을 배워야 겠다는 생각을 하죠 아무리 으르렁 거려도 너무나 귀여운 생쥐인데 과연 생쥐의 계획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루나는 생쥐의 모습이 마냥 귀엽고 재미있는 모양이었어요 그리고 생쥐가 뭔가 방법을 찾아내기를 응원하며 아주 즐겁게 책을 읽어 나갔어요 생쥐는 비록 작고 약했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생각을 멈추지도 않았어요 지나치게 좌절하거나 슬퍼하는 대신 방법을 찾고 여전히 귀엽지만 도전하고 용기를 내는 생쥐의 모습이 아이에게도 용기를 내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이야기 해주는 듯 했어요

그리고 그 작은 용기로 얼마나 많은 것이 바뀌고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는지 이야기 해주었지요 사자의 의외의 모습도 루나에게는 대반전이었고요 특히나 덩치와 목소리가 커야만 강한 건 아니라는 메세지가 저에게도 아이에게도 큰 울림을 주었어요 특히 아이에게 누구나 마음 속에 용감한 사자도 있고 작은 생쥐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이제 막 또래들과 어울려서 첫 사회생활을 경험하는 유아기에 다양한 마음과 그 안에서 내 목소리를 내는 법에 대한 책을 반복적으로 읽어주는 것은 참 중요한 일인 것 같아요

오늘의 책 '내 안의 용감한 사자'는 이야기 그 자체로도 6살 아이에게 커다란 즐거움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엄마로서 아이에게 꼭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더욱 만족스러웠어요 6세 아이의 책장에 꼭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이야기 책으로 아이를 위한 특별한 그림책을 찾고 계신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그럼 여기까지 내 안의 용감한 사자 - 수상작가 레이철 브라이트, 용기와 우정에 관한 멋진 그림책 리뷰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