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이 옷을 사러 갔어요 토토의 그림책
타나카 타츠야 지음, 권남희 옮김 / 토토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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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s.왕키입니다 :)

오늘은 전세계를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신 미니어처 아티스트이자 저희 루나가 너무나 좋아하는 책 '작고 작고 큰'의 작가님이신 타나카 타츠야님의 신간 '초밥이 옷을 사러 갔어요'를 읽어 보았어요 마침 2021년에 서울, 부산 전시에 이어서 현재 서울에서 작가님 전시회가 진행 중이라 꼭 가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신간 그림책까지 나오다니 더욱 반가운 마음이 들었어요




오늘의 책 '초밥이 옷을 사러 갔어요'에요 선글라스를 끼고 당당하게 걸어가는 초밥의 모습을 보자마자 루나의 웃음이 터졌는데요 초밥 접시로 만든 도심 풍경을 배경으로 당당히 걸어가는 멋쟁이 초밥의 모습은 제가 보아도 귀엽고 웃음이 났어요 분명 초밥인데 이렇게 당당하고 멋진 모습이라니 루나는 너무 귀여워서 실제로 이런 초밥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기존 작품 '작고 작고 큰'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들을 가지고 아이디어 넘치는 미니어처 세상을 만들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귀여운 미니어처 친구들이 자신들의 취향을 십분 발휘하여 개성 넘치는 미니어처 세상을 만들었어요




표지에 등장하는 건 초밥 뿐이지만 사실 이 책에는 초밥 이외에도 많은 사물들이 등장해요 어떤 맛 모자를 살까 고민하는 아이스크림부터 머리를 하러 미용실에 가는 연필 등등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미니어처 친구들이 잔뜩 등장하지요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이번에는 또 어떤 친구가 나올까 기대하게 되고 상상하지 못했던 미니어처 사물들의 반전 모습에 웃음이 터지기도 했어요




루나 역시 거의 책 속에 빨려들어가는 듯한 모습으로 집중해서 책을 읽었어요 오늘은 어떤 옷을 입을까 고민하는 초밥에게 옷을 골라주기도 하고요 초밥이 쇼핑하는 부분을 너무 재미있어해서 보고 또 보았는데요 덕분에 앞으로 초밥먹을 때 마다 루나가 책 속의 초밥 이야기를 꺼낼 것 같아요




그리고 초밥 이외에도 책 속에는 다양한 사물들이 등장하는데요 음식 친구들 뿐만 아니라 선물 상자나 연필도 있고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물들이 총 출동해서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했어요 타나카 타츠야 작가님의 작품들은 아기자기하고 귀여워서 아이들이 더욱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아기들이 보아도 알록달록 재미있고 흥미로울 뿐 아니라 어른들도 좋아하는 미니어처 작품들이 대거 등장해서 다양한 나잇대의 아이들이 재미있고 흥미있게 볼 수 있는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책을 모두 읽고 난 뒤에는 나라면 어떤 미니어처 작품을 만들어볼까 생각하는 시간이 참 재미있었는데요 보통 책의 줄거리나 수학 문제 같은 걸 물어보면 찡그리는 아이라도 작가님의 책을 읽은 뒤 펼쳐보는 상상의 나래는 정말 재미있어 할 거에요 루나는 자기가 좋아하는 초코소라빵으로 기차를 만들어서 안에 사탕 친구들을 태우겠다며 즐거워 했는데요 강요하지 않아도 혼자서 이것 저것 상상하느라 신이 난 아이 모습에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이에게 생각하고 상상하는 즐거움을 일깨워 줄 멋진 그림책을 찾으시는 분들께는 타나카 타츠야 작가님의 작품 ' 초밥이 옷을 사러 갔어요'를 적극 추천드리고 싶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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