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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코딱지 코지 ㅣ 웅진 우리그림책 95
허정윤 지음 / 웅진주니어 / 2022년 11월
평점 :
안녕하세요 Ms.왕키입니다 :)

오늘은 유아들이 너무도 좋아할 코딱지 책을 리뷰해보려고 해요 바로 바깥 세상으로의 탈출을 꿈꾸는 코딱지 코지가 주인공인 <나는야 코딱지 코지>인데요 현재 4살인 방울이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해버린 재미있는 그림책이랍니다

우선 클레이로 하나하나 만들어낸 귀여운 캐릭터와 생동감있는 표정이 보기만해도 웃음이 나는데요 익살스러운 코딱지 코지의 모습이 장난꾸러기 어린아이를 보는 듯 해서 저도 책을 읽어주다가 피식 웃음이 나더라고요

서영이의 왼쪽 콧구멍 깊숙한 곳에 뾰족뾰족 코털이 무성한 코털 숲에 살고 있는 귀여운 코딱지 코지는 매일 똑같은 콧속 생활이 지루했어요 그러다 서영이의 손가락을 타고 온 오른쪽 콧구멍에 사는 코딱지 코비를 만나게 되는데요 코비에게 들은 놀랍고 멋진 바깥 세상 이야기에 코지도 바깥 세상에 나가기로 결심한답니다 하지만 서영이의 손가락은 찾아오지 않고 코비는 손가락을 불러들이기 위해 열심이에요 과연 코비는 바깥 세상에 나갈 수 있을까요?

아이들의 코파는 습관이 이렇게 재미있는 코딱지 이야기로 탄생하다니 읽는 내내 방울이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어요 특히 마지막 반전은 저 역시도 놀랍고 재미있어서 코딱지 코비의 이야기가 시리즈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작가님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어서 검색하다보니 오늘 제가 리뷰한 책 <나는야 코딱지 코지> 이외에도 <코딱지 코지의 콧구멍 탈출 작전>이라는 책이 한 권 더 출간 되었있더라고요 옆에서 방울이가 어깨넘어로 보다가 코지라면서 이것도 빨리 읽어달라는 통에 얼마안가 저희 집에는 코지 책 2권이 세트로 꽂혀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까지 겨울이면 코감기를 달고 사는 방울이에게 코딱지는 그야말로 귀찮은 존재였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코딱지 코비를 떠올리면서 코딱지를 볼 때마다 방울이가 빵빵 웃음이 터질 것 같아요 벌써 코 한 번 풀고 코지라면서 웃는 모습을 보니 개인적으로는 코 푸는 걸 싫어하는 방울이가 <나는야 코딱지 코지>를 읽고 코를 푸는 것에 조금 더 익숙해 졌으면 하는 바람이 드네요 코지가 바깥 여행을 하고 싶다고 하면 왠지 방울이가 힘껏 코를 풀 것 같아요 ㅎㅎ

오늘의 책 <코딱지 코지>는 유아기 때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했을 코파기를 소재로 마지막 장까지 웃음이 멈추지 않게 만드는 유쾌한 그림책이었어요 저희 방울이처럼 코딱지라는 소재 자체만으로도 웃음이 터지는 아이들에게는 책에 대한 즐거움과 재미를 알려줄 좋은 그림책이 될 것 같아요
그럼 여기까지 <나는야 코딱지 코지> - 유아동화추천, 보는 내내 웃게되는 코딱지의 모험 이야기 리뷰였습니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