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원짜리만 받는 장난감 가게
보린 지음, 반하다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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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원짜리만 받는 과자 가게>에 이어서 아이에게 재미있게 돈의 개념을 익히게 해줄 최고의 동화책 <500원짜리만 받는 장난감 가게>에요 유아기 아이에게 재미있고 즐거운 방식으로 돈의 개념을 가르쳐줄 방법을 찾고 싶은 분들께 적극 추천드리고 싶은 멋진 동화책랍니다





저희 방울이도 매일 <500원짜리만 받는 장난감 가게>를 읽으며 자연스럽게 돈의 개념과 값의 차이 등을 익혀나가고 있는데요 무언가 가르쳐야한다는 부담감 없이 그저 즐겁게 동화책을 읽는 것 뿐인데 매번 읽을 때마다 아이가 한뼘씩 성장하는게 느껴져서 엄마를 뿌듯하게 하는 동화책이에요 :)




주인공 빵야는 일년에 딱 한 번 오는 마녀 슈가와 파우더의 장난감 기차를 타고 기차 안에 있는 여러 장난감 가게들을 구경해요 라쿤의 소꿉놀이 가게, 나비의 연 가게, 곰의 인형 가게 등등 기차 안에는 아이들이 눈을 뗄 수 없는 장난감 가게들이 가득한데요 가게마다 자신이 좋아하는 장난감을 사는 빵야를 따라가다 보니 저희 방울이도 어느새 장난감 기차 안에 손님이 된 것 처럼 즐겁게 책을 읽고 있었어요





<500원짜리만 받는 장난감 가게>는 전작 <100원짜리만 받는 과자 가게>에서처럼 보린 작가님 특유의 귀여운 그림체와 캐릭터가 그대로 살아 있었어요 특히 실제 장난감 가게에 들온 것처럼 아이들을 설레게하는 가게 풍경에 대한 묘사는 아이들이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이유가 되기 충분했답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펼쳐지는 장난감 천국에 푹 빠져서 방울이도 자연스럽게 자신이 가지고 싶은 장난감을 선택했는데요 엄마인 저는 책을 읽어주는 사람인 동시에 가게의 점원이 되어 아이가 고른 장난감을 계산도 해줘야 했어요 아마 <500원짜리만 받는 장난감 가게>를 읽고 있는 집이라면 어디에서든 같은 풍경이 펼쳐 지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D





하지만 따로 동전을 만들거나 은행 놀이 세트를 살 필요는 없어요 책의 뒷장을 보면 이렇게 동전과 지갑, 아이가 고른 물건을 담을 카드와 스티커 세트가 들어 있거든요 두꺼운 종이라서 아이들이 여러번 가지고 놀아도 동전이 쉽게 망가질 것 같지는 않아서 좋았고 크기가 작은 대신 동전이 넉넉하게 들어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반복적으로 아이와 놀이하고 책을 읽는 것 만으로도 첫 경제 교육으로 부족함이 없는 책 <500원짜리만 받는 장난감 가게>에요 처음 아이에게 화폐의 개념을 알려주고 각각의 돈의 크기에 대해 설명을 할 때는 100원, 500원짜리 동전부터 시작하는게 좋다고 하는데요 일부러 100원과 500원만 받는 가게들이라는 설정으로 아이들이 혼란스럽지 않게 차근차근 돈의 크기를 익힐 수 있도록 한 점도 기발하고 특별한 보린 작가님 책만의 특징이에요




4~5세 아이에게 돈의 모양이 어떻게 다르고, 값은 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해주고 싶다면 <100원짜리만 받는 과자 가게>와 <500원짜리만 받는 장난감 가게>를 아이와 함께 읽어 보는 걸 추천드리고 싶어요 다음 시리즈 안나오나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책 <500원짜리만 받는 장난감 가게>였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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