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지구의 바다 - 바다 숨은 그림 찾기, 2022 우수환경도서 불빛 그림책 13
캐런 브라운 지음, 베키 손스 그림, 고영이 옮김, 김웅서 감수 / 사파리 / 202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얼음에 난 구멍으로 빼꼼이

고개를 내미는 동물은 무엇일까요?

책장 뒤쪽에서 불빛을 비춰보세요"


불빛 하나만 있으면 우리도 멋진

탐험가가 될 수 있어요

지구에 있는 다섯 개의 바다를 여행하며

아름다운 바닷속 세상과 그곳에

살고 있는 놀라운 바다 생물들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답니다



<소중한 지구의 바다>는 지금까지

만나본 적 없는 아주 특별한 형식의

참여형 그림책이었어요


책에 불빛을 비추면 숨어있던 바다 속

동물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아이가 직접 불빛을 비춰보며

능동적으로 책읽기에 참여할 수 있어서

스스로 관찰하고 생각하면서 책을

읽게 된다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들었어요


지식책은 자칫 아이들이 지루해하거나

금방 집중력이 떨어질 수도 있는데


이 책만큼은 그런 걱정이 없더라구요




<소중한 지구의 바다>책은 내용 자체는

초등학생 아이들까지 두루 볼 수 있을만큼

오대양의 위치와 특성 그리고 그 곳에 사는

바다생물들에 대한 정보가 가득 담겨

있었어요 책 소개에서 초등 과학 단원에

연계도서로 추천하고 있기도 했구요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이제 막 지식책을

읽기 시작한 4살 방울이가 즐겁게 읽을만큼

아직 어린 유아들에게도 흥미로운 책이었어요

동물원에조차 못본 바다동물들이 잔뜩

나오니까 아이가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더라구요 ㅎㅎ

게다가 판형도 큼지막해서 유아들이 보기에도

너무 좋았어요 ♡



방울이는 각 장마다 등장하는

바다 생물들을 모두 흥미로워 했지만

특히나 어두운 심해에 사는 '초롱아귀'의

등장은 깜작 놀라면서도 가장 재미있어 했어요


제가 봐도 신기한 생김새의 초롱아귀는

불빛으로 비춰보면 먼저 기다란 촉수부터

무시무시한 이빨까지 차례로 등장해서

책장을 넘기는 방울이 손에

긴장감이 넘쳐흘렀답니다 ㅋㅋ


방울이와 함께 책을 읽고 나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불빛책 시리즈를 모두 소장하고 싶다는

것이었어요

의욕이 활활~ ㅋㅋㅋ


아이와 함께 읽는 첫 지식책을 고민하고 계시거나

아이가 좀 더 책에 흥미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는 모든 분들께 <소중한 지구의

바다>를 꼭 추천 드리고 싶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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