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책 속에 용이 있어! 사각사각 그림책 36
톰 플레처 지음, 그렉 애벗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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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함께 아기용의 코를

간질간질 해볼까?"

함께 책을 읽는 아이의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는 책

<쉿!책 속에 용이 있어!>에요

영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어린이책

베스트셀러 작가 중 한 명인

톰 플레처의 작품이죠

올해 4살 된 저희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책의 작가님이셔서

이번에 비룡소 사각사각 그림책으로

<쉿!책 속에 용이 있어!>가 출간된다는

소식을 듣고서

정말 기쁜 마음이었어요♡

 

 

 

 

역시나 이번 작품도 아이들에게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게 해주고

책 읽는 즐거움을 알려줄

멋진 이야기가 담겨져 있더라구요

뜨거운 불을 내뿜는

(하지만 전혀 위협적이지는 않은)

귀여운 아기용의 모습은

책장을 넘기기 전부터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공룡 알의 등장!!

절대로 책장을 넘기지 말라는 경고에도

용감하게 다음 장을 펼치면

알에서 막 태어난 깜직한 아기용이

아이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데요

이제 용이나 공룡에 대해 슬슬 관심을

갖기 시작한 4세 방울이는

아기 용의 등장에 너무 신나했어요

사실 방울이가 겁이 많은 편이라

그림체가 무섭거나

다소 어두운 분위기의 책은

아직 좀 무서워 하는데요

 

 

 

이 책의 그림작가인 그렉 애벗이 그린

아기 용은 당장 책에서 튀어나올 것 같이

입체감이 살아있으면서도

너무 귀여운 모습이라 아이의 사랑을

듬뿍 받았어요

무려 자기의 소중한 책에 불을 지른(?)

말썽꾸러기임에도 귀엽다고 쓰다듬고

너무 귀여워를 연발했어요

그런 아이를 지켜보는 제 얼굴에도

흐뭇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답니다

 

 

 

 

그리고 <쉿!책 속에 용이 있어!>책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아이가

책을 읽는 동안

직접 책 속의 주인공을 도와서

입김을 불고 물풍선을 터트리기도 하며

함께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참여형 그림책'이라는 점이에요

요즈음 제가 가장 선호하는 그림책이

바로 이런 참여형 그림책이라

이 책이 더욱 마음에 들었어요

아이가 이야기의 서사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스토리를 이끌어가고

이야기에 더욱 몰입하게 한다는 점이

참여형의 그림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방울이가 최근 만 3세에 가까워지면서

바로 <쉿! 책 속에 용이 있어!>와 같은

참여형 그림책을 가장 좋아하더라구요

 

 

 

역시나 책을 건네자마자 호기심으로

반짝이는 눈을 하고 자리를 잡는 방울양ㅋ

아이의 얼굴이 다 가려질만큼

커다란 판형에 색감 또한 눈에 확 띄어서

아이가 순식간에 시선을 빼앗겼어요

 

 

 

그리고 어느 때보다 열심히 책을 읽으며

아기용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입김불고 찌르고 만지고 ㅎㅎ

마치 눈 앞에 정말 아기용이 와있기라도

한 것처럼 책  속에 푹 빠져들어서

저 역시도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아마 방울이 또래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만한 멋진 그림책이

바로 비룡소 사각사각 그림책 <쉿!

책 속에 용이 있어!>이 아닐까 싶어요

귀여운 용과 함께 아이가

능동적으로 이야기에 참여하며

책 읽는 즐거움을 한껏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재미있는 동화책이었습니다 :)

 

 

해당 후기는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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