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 난다!
꼼꼼 지음 / 냉이꽃 / 2021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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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야, 울지 마! 우리가 도와줄게."


생쥐가 동물 친구들과 함께 연을 날려요

그러다 연줄이 툭 떨어져서

연이 멀리 날아가 버린답니다




연은 노란 들판을 지나

파란 강을 건너

점점 더 멀리 날아가 버려요

과연 동물 친구들은 생쥐를 위해서

연을 되찾아 줄 수 있을까요?



<연이 난다!>는 영유아기 아이들에게

공감과 협동에 대해 알려주는

따뜻하고 예쁜 동화책이에요





저희 아기가 18개월 무렵부터

지금까지 너무나 잘 보고 있는 동화책

<그래, 어떤 색을 갖고 싶어?>,

<눈이 오려면>을 출판한

냉이꽃 출판사에서 이번에

새롭게 출간 한 동화책이랍니다



저는 아이의 마음을 다독여주는

따듯한 내용과 귀여운 그림체,

알록달록 예쁜 색감때문에

냉이꽃의 동화책들을

아이만큼이나 무척 좋아하는데요





<연이 난다!>도 역시 그런

특징들이 고스란히 느껴지는데다가

영유아기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공감과 협동이라는 주제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제 마음에 쏙 들었어요





저희 방울이도 역시나

보자마자 읽어달라고 조르기 시작 ㅋ

특히나 최근 읽었던 동화책들에

연이 많이 등장했던지라

더욱 반가워하며 책을 읽더라구요


게다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의성어와 의태어가 가득해서

책을 읽는 내내 아주 재미있어했어요

ㅎㅎ





그리고 무엇보다 귀여운 포인트는

어른의 눈으로 봤을 때는

별일 아닐수도 있는 일인데

생쥐의 연이 날아가버린게

아이한테는 정말 세상 심각한

상황이라는 거에요



점점 멀어지는 연과

눈물을 뚝뚝 흘리는 생쥐를 보며

마치 자기 연이 하늘로 날아간듯이

감정이입을 하고 있는 모습에

웃음이 나기도 하고..

또 그 모습 자체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공감의 시발점이라는

점에서 마음이 뿌듯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어려움에 처한 친구를

위로하고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것을 보며

방울이도 협동의 중요성에 대해

어렴풋이나마 이해하는 듯 싶었답니다



사실 영유아기 시기는

인생 중에 가장 자기중심적인

시기라고 하잖아요

비록 발달 상 그런 시기를 지나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동화책을 통해 반복적으로

공감과 협동에 대해 가르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아이의 어린이집 생활에도

도움이 되고

나아가 본격적인 아이의

사회생활에도 꼭 필요한 부분이

바로 공감과 협동이니까요



만약 아이가 어린이집 입소를

앞두고 있거나

혹은 동생이 태어날 예정이라면

특히나 오늘의 동화책

<연이 난다!>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아이의 눈높이에서

서로 돕고 이해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알려줄 수 있을 거에요♡

[업체로부터 도서만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 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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