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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하나 줄래?
허자영 지음 / 한림출판사 / 2020년 9월
평점 :

"방울이도 귀여운 엉덩이 엄마 하나 줄래?"
한참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고개를 끄덕이는
17개월 아기 너무나 사랑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게 해준 고마운 동화책이 있어요
바로 허자영 작가의 <엄마 하나 줄래?>인데요

엄마는 계속 아기에게 귀여운 엉덩이 하나,
예쁜 코 하나를 줄 수 있냐며 질문을 하고
아기는 단호하게 "안되요, 안 돼~!"라고
대답을 해요

"응가할 때 필요해요"
대체 무슨 이유를 대면서 안된다고 할까?
페이지를 넘겨서 읽게 되는
아기의 거절 사유는 너무나 참신하고 귀여웠어요
정말 보는 내내 입가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