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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델라이언 ㅣ 데드맨 시리즈
가와이 간지 지음, 신유희 옮김 / 작가정신 / 2017년 7월
평점 :

최근에 꽤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은 일본 추리소설이 있어요.
화려한 꾸밈은 없는 문체였지만
흥미로운 사건 전개와 읽을수록 궁금해지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구성
그리고 신비로운 미스테리라는 요소가 뒤엉켜
흡입력이 있어서 쉽게 책을 놓을 수가 없었어요.
저자인 가와이간지 작가가 단순한 흥미와 재미를 위한 이야기 구성이 아닌
미스터리는 물론 현실적인 문제를 농밀히 다루고 있어서 여운도 꽤 남았네요.
무엇보다 반전과 결말이 상당히 괜찮았어요.
정말 생각지도 못한 반전과 결말이라 흥미로웠음.

개방형밀실에 해당되는 폐쇠 된 사일로 안에
공중을 나는 듯한 모습의 시체라는 독특한 미스터리 살인으로 시작되는 초반부는
독자의 흥미를 끌기에 부족함이 없죠.
그리고 시체의 주인공은 16년전 실종 된 여대생 히나타 에미.
친절하고 조용한 쌍둥이였던 그녀.
그 이후 또 호텔옥상에서 또 다른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연관성이 없다고 느꼈던 히나타 에미 살인과
옥상 살인사건이 "민들레 모임"이라는 대학 환경 동아리가 연관이 있다는게
추리되고 이야기는 점점 극에 달합니다.
과연 히나타 에미의 살인범은 누굴까요?
그리고 환경동아리라고 했던 민들레 모임의 정체는?
하늘을 나는 듯한 시신에는 어떤 트릭이 숨어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