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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의 연상 - 언어와 문화가 이끄는 색채의 상징
조영수 지음 / 시루 / 2017년 6월
평점 :
품절

당연히 색은 고유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어느나라든 똑같이 느끼는 공통적인 이미지.
"그런데 모든 나라가 색상에 대해 공통적인 이미지를 떠올릴까요?"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런 의문을 풀어낸 책이 있어서 서평으로 보여드릴까 합니다.


저자는 해외에서 수업을 들을 당시
색채의 의미를 어느 나라던 공통 명확하게 느낀다고 여겼는데
실제로는 다르게 느끼는걸 알고
그쪽 분야에 관심을 두고 여러 설문조사,연구등을 토대로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해요.
붉은악마의 응원을 보고
우리는 빨강을 "열정"과 "젊음의 표출"로 느꼈지만
당시 알고 지내던 독일에서 유학중인 후배는
무섭고 낯설게 여겼을거라고, 미국인은 분노로 느낄 수 있다는 답변에
"사실은 나라마다 색채에 대한 이미지를 다르게 느끼진 않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고 합니다.